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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입문하실 분들께...
게시물ID : economy_122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미소
추천 : 14
조회수 : 122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05/18 21:05:28
처음 주식 손댄건 02년...

용돈벌이가 아니라

주수입에 가깝게 굴리기 시작한건

2년차인...아직도 배우는 단계인 사람입니다.

간간히 주식 얘기도 게시판에 나오는거 같아

주식에 관심있는 분들계시면

도움 좀 되볼까 싶어 긁적입니다.

1. 왜 주식을 하는가?를 명확히 한다.

사실 이 부분이 명확해야 한다고 봅니다...

상당히 관념적이죠?

하지만 본인이 필요로하는 상황에 따라서

스켈핑이라고도 부르는 초단타와

요즘 이슈가 된 농심투자법과 같은

양극단과 그 사이의 어느 지점으로

투자 스타일과 거기에 맞는 종목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2. 투자 원칙을 세운다.

아무리 초보라도 쉽게 새울 수 있는

자신만의 투자기법의 첫걸음이자...

많은 고수분들이 놓치고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제 1원칙은 "손절 없는 투자"

입니다. 남에게 추천 할 만한 원칙은 아니지만

전 덕분에 주식 시작한 이래로 돈을 잃은 적이

없습니다...당연한 일이죠?

회사가 상폐되지 않는 한 내가 산 금액보다

수일,수주,수개월 혹은 몆년이 걸리더라도

더 높은 금액까지 기다려서 판다면

당연히 손해가 안날수 밖에요.

(참고로 최장 4년까지 가봤습니다)

사실 고수분들이 보시면 정말 무식한 짓 입니다.

세상에는 기회비용이란게 있으니까요.

하지만 개투(개미투자자)들이 맨 돈을

잃기만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따지고 보면 이 '기회비용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뭐...판단은 본인이......

3. 공부만이 살 길이다. 기법을 배운다.

 주식판에 있는 개인을 러프하게 나누면

크게 세종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1) 기법형

차트 분석, 재무 분석 등을 통해서

투자하는 부류로, 하수부터 초절고수까지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2) 정보형

넓은 인맥을 통해 시중에 나오기 전인

정보를 캐치해서 투자하는 사람들 입니다.

역시 그저그런 하수부터 고급 정보 취합에

능한 초절고수까지 다양합니다

3) 아몰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부류입니다...

자기 돈을 굴리면서 왜 그 기업에

그 시점에 투자하는지 이유를 자신도 모르는...

감으로 투자하는 분들이자...

절대다수 개미들의 모습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이상적인건 뭘까요?

사실 3번만 아니면 다좋습니다.

1의 분석력은 공부로 얻으시면 됩니다.

2의 정보력이요?주식판 구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인맥이 생기고 정보가 모입니다.

3과 같이 게으른 행태만 안보이면 어느 길이건

돈이 보일겁니다.

4. 잡담...

사실 이곳에도 숨은 고수분들 계실겁니다.

저 정도는 명함도 못내밀 자금 굴리시는

슈퍼개미도 계시겠죠.

그럼에도 감히 긁적여보는건

저같이 평범한 월급쟁이든께 하고픈 말이

있어서 입니다.

여러분 월급 받아서 행복하십니까?

월급은 욕값이라고 하죠?

꼴같잖은 상사놈 비위 맞춰가며 받은 돈...

살기에 충분하십니까?

전 힘들더군요.

뭔 놈의 돈 모으기가 이리 힘든 세상인지요...

전 이런 삶에서 좀 벗어나고자

주식판에 뛰어들었습니다.

뭐랄까...재테크? 같은 느낌일까요?

요즘 세상에 씨드머니마저 부족한

월급쟁이가 할 수 있는 재테크는...

사실 주식 빼곤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 할 돈이 있으면 이미 서민이 아니죠.

경매? 경매도 천단위는 있어야하지 않나요?

적금?펀드?  한 삼대넣고 있으면 제 고손자가 좀

덕 보고 살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거....

주식은 공부한만큼 벌어줍니다.

회사에선 죽어라 야근하고 욕먹어가도

매번 같은 월급에...

싸바싸바하는 얄미운 인간들에 치이기도

하지만...주식은 내가 공부한만큼

정말 성실하게 답이 나옵니다.

뭐...흔히들 주식을 공인 된 도박....

이라고 표현하는거 압니다.

제 글을 보고 투기조장...이란 생각부터

하실 분들도 꽤 있으시겠죠...

하지만 주식을 투기로 만드는건 무지와 탐욕

이 두가지이지...주식 자체는 꽤

이 어그러진 사회에선 보기 드물게

노력에 진솔하게 답해주는 곳...이란게

제 의견입니다.

졸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분이시건...인생에서 성투하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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