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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자매와 사이가 좋으신가요?
게시물ID : love_5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냥냥
추천 : 1
조회수 : 19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6/23 22:34:52
제 남자친구는 둘째누나랑 절친입니다. 가끔 질투날 정도로여ㅜㅜ
사귀기전에 남자친구가 자기 여자친구가 누나한테 질투를 한다 어이없다고 했을땐 저도 맞장구쳐주면서
ㅋㅋㅋㅋㅋㅋㅋ무슨 남매사이를 질투해 했는데 사겨보니 이해가 되요ㅜㅜㅜㅜㅜ
 
일단 제 남자친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에 술담배도 안하고
보통 또래 남자애들하고 달리 컴퓨터 게임도 안좋아해요 (저희커플은 20대초중반이에요)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도 않고 가끔만나면 맛있는거 먹고 운동합니다ㅋㅋㅋㅋㅋ
뭐 친구라봤자 한달에 두세번 만나구요
 
그런데 누나랑은 일주일에 한번이상 둘이 맛있는거 먹으러가고 카페가고 쇼핑가고
누나 어디간다그러면 차로 다 태워다주고
뭐하냐고 물어보면 맨날 누나방이다 누나랑 얘기중이었다
생각해보니 사귀자하고 첫데이트때도 누나랑 같이 밥먹었네요
 
제가 남자친구 뿐만아니라 친구도 둘이 있을때는 휴대폰 보는게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잘 안만지는 편이고 상대방이 그러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제 남자친구도 저랑있을땐 휴대폰 잘 안만지는데 보통 만질때는 누나랑 연락할때 입니다.
그렇다고 막 누나사랑해 우쭈쭈 알라뷰 이런건 아니고 진짜 제일 친한 친구같은?
길가다 어 이거 누나가 좋아하는 과잔데 세일하네 잠깐만 하고 누나한테 연락해서 사갈까 물어봅니다
 
누나가 어디 맛있다더라 가보자 누나가 어디 좋다더라 가보자
만나서 한번도 누나얘기가 안나온적이 없던거 같아요
 
남자친구네 동네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누나랑 같이 밥먹을까?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뭐 상관없다 했더니 누나를 부릅니다
그리고 누나가 왔는데 많이 안먹길래 물어보니까 저녁을 먹었대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요 그럼 저녁먹자고 불렀는데 왜 나왔지?
제가 외동이라 잘 모르는 건가요?
 
아 저랑 데이트하다 집에 들어갈때도 항상 누나한테 어디나고 연락해요
 
제가 지금 상황이 남자친구말곤 주변에 아무도 없거든요 친구를 만날 상황도 못되고
그래서 더 남자친구가 각별한데 가끔은 남자친구를 뺏긴 기분이라 서운합니다
말했더니 본인은 그렇게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말하고부턴 데이트 중 누나랑 연락할때 자꾸 물어보고 연락하고 눈치보는거 같아 더 마음이 안좋구요
 
저는 매일보고 붙어있는 연애를 좋아하는데 이제 5개월된 커플인데 일주일에 한번 많으면 두번정도 만나요
그런데 누나랑은 아무래도 한집에 사는 가족이다보니 매일 보잖아요?
친누나한테 질투하는 제가 너무 바보같지만 질투가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도 누나랑 카페에서 수다중인 남자친구의 근황을 들으며 하소연해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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