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질 수 밖에 없던, 늦던 빠르던 발생할 수 밖에 없던 소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는 이 상황을 불합리하다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러한 불만이 쌓이고 쌓여서 이러한 형태로 분출이 된 것이지요.

대체로 감정적인 동기가 시발점으로 작용한 만큼 그것이 제대로 진행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뭐 이런 이야기야 지금에 와선 누구나 할 수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그런고로 이건 일어나는 것 자체로 어느정도 의의를 가지는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비록 부정적인 영향밖에 주지 못 했다고 누군가는 더러 이야기하겠지만 사실 내부적 갈등이 드러나고 그러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제공되었다고 보기도 하니까요.

책임을 이야기하는 건 지나치게 가혹한 행동이 되겠지요. 이건 벌어진 현상일 뿐, 행동도, 범죄도 아니니까요.

무슨 일에 대해 다수의 불만이 모여 한가닥 방향성을 잡았을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말을 써놓고보니 꽤 어설프네요. 어딘가 미비하다 생각되거나 말이 안된다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