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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유부징어도 집술할 때 하X트, 카X, 오X가 마시기 싫어졌다.
게시물ID : cook_182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95mm
추천 : 10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6/24 0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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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베오베 올라간 자취징어님의 글을보고 나도 도전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드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더 간단하게 도전해보실수 있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 따라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집에 취미로 할당받은 공간이 적어(거의없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보일링을 위한 식깡(식당용큰냄비)이나, 칠러(워트를 식히는 도구)를 사기가 두려워서..
발효통 만으로 캔 작업을 주로 합니다.

먼저 재료 준비.

왼쪽부터 드라이 몰트, 원액캔, 효모입니다.
드라이 몰트는 일반 드라이 몰트는 아니고 맥주용 맥아를 당화시킨다음 가루로 만든것입니다.
CAM01015.jpg


홈 브루잉중 가장 중요한 작업인 소독입니다.
CAM00991.jpg

2차로 에탄올을 이용한 소독.
CAM00992.jpg


소독하는 동안 원액캔을 따듯하게 잘 녹여줍니다.
CAM01016.jpg


원액캔과 드라이 몰트를 넣고
CAM01017.jpg


물을 23리터에 맞춰서 넣습니다.
CAM01018.jpg


신나게 휘져어서 거품을 내줍니다.
그리고 거품위로 맥주를 만들어줄 효모님 투하.
CAM01020.jpg


이제 남은건 뚜껑을 잘 덮고 기다리는 일.
CAM01021.jpg


초기비중은 1.041CAM01023.jpg


무려 1주일............... 영겁의 시간이 흐른뒤



빈 맥주병에 잘 담습니다.
병에 담을때 탄산을 만들기 위해서 설탕을 함께 넣습니다.
CAM01025.jpg


병을 잘 막아두고...
CAM01024.jpg


병에는 얼추 다 담았습니다..
CAM01029.jpg


중간에 힘들어 전에 만들어뒀던 스타우트 한잔...
CAM01030.jpg


남은 맥주도 페트병에 잘 담아둡니다.
CAM01031.jpg


저 상태로 탄산화 1~2주, 냉장숙성 1~2주 정도면 나만의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생략되었지만 홉도 추가하고 저만의 맛을 내기위해서 자몽청도 좀 넣고 했습니다.

4/5일날 작업한건데 이 맥주는 이제 맛있게 익어서 매일 한병씩 줄어들고 있다는....

참 쉽죠 ㅎㅎ

빨리 도전하세요!!!

출처 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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