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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걸핏하면 둘째를 때리는데요.
게시물ID : baby_12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쓰
추천 : 1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30 20:02:28
둘째는 이제 17일 됐구요, 첫째는 만 24개월이예요. 
이쁘다 하고 만지다가 급 따귀 또는 얼굴이나 머리를 할퀴어요. 
바닥에 눕히면 발로 차구요.
움직이지도 못하는 둘째가 샘내는 첫째한테 맞는거야 둘째의 숙명이고 첫째의 문제 행동은 반드시 고쳐야하지만
문제는 제가 지금 시댁에 있다는 거예요.
저는 큰소리로 혼내면 큰애가 더 할까봐 자지러지게 우는 둘째는 만지지도 않고 살살 만지라고 타이르거나 안된다고 낮은 목소리로 혼내는데요. 
시아버님이 보시면 첫째를 크게 혼내세요. 
손을 같이 때리시거나 큰소리로 "저 쪼그만 애를 왜 때려!" 같은 말씀을하세요. 
생각났을때 또 혼내실때도 있고요. 
아이가 바로 움츠러들긴 해요. 
하지만 반응이 그리 좋으니 아이가 더할거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른들이 보시기엔 맞는 아이가 안쓰럽고 형이 당연히 동생을 보듬어줘야하는데 그러지 않으니 실망하는 마음도 있으신거 같아요. 
근데 두돌 지난 아이가 그런걸 어찌 알까 싶어요. 
전 하루아침에 엄마 사랑 뺏긴 첫째가 더 안쓰러워요 ㅠ
둘째 안아주시면서 "엄마가 형아만 보고 아가는 뒷전이야" 하시는데 사실 저도 둘째 보고싶죠…
밤에 다들 자고 아이랑 둘이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잠을 못자도 너무 좋아요. 
그래도 엄마 사랑 알고 이미 상처받은건 첫째니까 최대한 기분 맞춰주려고 노력하는거거든요. 

그냥 어른들 하시는 대로 뒀다가 집에 돌아갔을때 다시 잡는게 나을지 어른들께 더 나은방법을 계속 주지시켜드려야할지…
너무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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