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체육준비하는데 50m수영이 생겨서
수영장을 등록했습니다
제대로배운적없고 1학년때 선배들이 여름에 해수욕장알바해야되니까 라이프가드따라!! 
그때 5m깊이 수영장에서 생존을위해 본능적인 수영을 배웠지만
기록을위한수영은 아니었죠

전문가에게 자세부터 천천히 배우려고 초급반을 등록했는데
강사분께서 폼을 보시더니 2칸 옆레인 가시라하더군요
거긴... 교정 연수반.. 구력이아닌 수력좀 있는분들에게 저를 던지더라고요
 
단거리수영을 늘려야해요~ 하니까 알았다며
다른분들 오리발끼고 가시는데 그사이에 저를 끼게하시더니
"자 앞사람따라가세요~"

앞에선 멀어지고 뒤에선 맹추격하시니 
힘들어도 속도도 못줄이고
저는 자유형만연습하고
그나마행복한건 평형으로 연습하실때..
조금이나마 느려지셔서 다행이었지만
1학년때 생존을 위한 수영처럼 물엄청나게먹고 ㅋㅋ
다리에 쥐도 나서 중간에 둥둥떠잇고 
오랜만에 공기에 소중함을 다시느꼈습니다 

혼자할땐 힘들면 쉬고그랬는데
역시 여러사람과함께하며 사회적압력을 받아야 열심히하는거같아요 ㅋㅋ 
50m 20초대를 만드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