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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히 말하지만 윤석열은 죄가 없다.
그는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이 원하는 바를 그대로 시행하고 있을 뿐이다.
경제가 파탄나고 한국이 미국과 일본에 완전히 종속되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와의 전쟁에 앞장서서 총알받이가 되어 2차 한국전쟁이 터져 국토가 초토화되어도 좋으니까, 그냥 민주당만 때려잡고 국힘당이 장기집권하라는 것이 윤석열을 뽑아준 유권자 소위 말하는 2찍들의 염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은 그런 2찍들의 염원에 그대로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걸 어떻게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원래 모든 정치인들은 그 지지자들의 뜻을 대표하는 자리다.
그리고 윤석열은 그런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수행하고 있을 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한국의 진짜 문제는 윤석열이 아니라, 그런 윤석열을 뽑아준 유권자 즉 국민들의 어리석음과 멍청함이다.
자기들이 지지하는 정당이 정권만 잡을 수 있다면 나라가 망하고 수천만 명이 전쟁에 휩쓸려 죽어도 좋다고 외치는 이 미쳐버린 광신도들이 바로 한국의 진짜 문제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운이 좋아 윤석열이 탄핵된다고 하더라도, 한국 사회에 근본적인 변화나 개선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왜? 이미 그런 전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두환과 노태우가 구속되었는데, 그 이후로 한국 사회가 달라지거나 나아졌는가?
그 이후에 전두환과 노태우의 열화카피인 이명박과 박근혜가 집권했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구속되었는데, 그 이후로 한국 사회가 달라지거나 나아졌는가?
그 이후에 이명박과 박근혜의 열화카피인 윤석열이 집권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전두환-노태우, 이명박-박근혜를 거치며 지금 윤석열에서 보듯이 한국 보수는 갈수록 그 질적 수준이 퇴보하고 있다. 물론 이는 그런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지적 수준 역시 퇴보에 퇴보를 거듭한 결과다.
다시 말해서 윤석열이 탄핵되거나 해서 제거되더라도, 그 이후에 멍청한 국민들이 계속 새로운 윤석열을 뽑아주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 1990년대 중반에 나온 정현웅 작가의 소설인 <족보>에서 주인공이 중국인 한의사한테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준이 높아져서 더 이상 종북몰이가 안 통한다."라고 자신만만하게 외쳤지만,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종북몰이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는 한국 국민들의 수준이 전혀 높아지지도 않았고 달라지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바보들이 우글거리는 나라에서 무슨 기대할 것이 남아있겠는가?
출처 | https://cafe.daum.net/historywar/OHc7/4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