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커뮤니티가, 인터넷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는 것은 단순히 내가 맛볼 수 있는 간접경험의 기회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제공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러한 기능은 더 늘어나고, 더 확충되고, 더 개선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구별하는 벽은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에서 항시 최대한으로 제거되어야 함이 올바르며

타인과 나를 구분짓는 기준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온건한 방식으로 사라져야 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최대한 다양한 방향으로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인터넷이란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 발전해 나가야 함이 맞다고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게시판을 나누는 것은 편의고, 그러한 편의는 현실적인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시게와 자게가 합쳐지고 오유라는 개방형 커뮤니티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단 하나의 게시판에서도 서로 간에 화목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 지향점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나누지 맙시다.. 게시판을 목록에서 독립시키거나 누굴 남겨두거나 하는 일은 그것이 정히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만 용납될 수 있는 극단적인 선택지여야 합니다.

우리 사이의 벽을 세우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