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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27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Vsa
추천 : 3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10/12 20:18:19
7살연하랑 대학선후배관계였는데
어느순간 얘가 좋아져서 혼자 끙끙 앓다가
여자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술을 마시고
카톡으로 고백을 했어요..
워낙친했었는데..
제가 뭐라고 보냈냐면 대충 요약하자면
"우리 마주쳐도 인사 그만하자"
"술 좀 곱게 쳐드셔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심인데"
"ㅋㅋㅋㅋㅋ어휴 뭔또 개소리에요 ㅋㅋㅋ"
"나 사실 너 좋아한다고"
"...??ㅋㅋㅋ"
"나너 사실 좋아한다고.. 이게 말이돼?
마음 더 커지기전에 우리시작한것도 없지만
(중략)
늙어서 주책이네 암튼 더 이뻐져서 학교생활
잘하고 나같은 노친네 꼬이지 마. 그럼 안녕.."
그러고 톡방을 나왔네요
마주칠때마다 숨고싶어요
술먹어서 그랬다고 변명이라도 할까요?
아님 어색해도 모르는 사이로 지낼까요?
하... 술이 웬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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