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출시될 3ds 몬헌과 뒤바꾼 8만원짜리 택배. 상자가 생각보다 굉장히 큰게 왔다.
이때만 해도 기분은 좋았는데...
9시간 가량 걸린 가조. 부품이 너무 작아서 (특히 비행기) 시간 꽤나 잡아먹었다.
먹선 넣기 전 자세잡기
먹선 넣고 퍼펙트 스트라이크로 합체.
근데 그냥 그렇다. 어깨가 많이 거슬리고, 합체 한 뒤 가동률도 그다지...음
근접.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mk2 때보단 눈에 보이는 게이트 자국이 줄어서 다행이긴 함
그리고 대망의 2만 5천원짜리 비행기.
런처랑 소드팩은 뺐다고 해도, 다 만들고나니 그저 한숨만 나옴
근데 스트라이크 날개를 떼어서 달아주면 갑자기 값어치를 하기 시작함
참고로 스트라이크는 다리 관절이 더럽게도 약하기 때문에, 뭐만 툭 건드렸다 하면 저렇게 드러누움
조명이 너무 밝아서 그런지 먹선 넣은게 너무 흐릿하게 보인다.
그리고 이 거지같은 낙지 관절의 스트라이크 자세 잡아주는게 화딱지 나서, 그냥 구겨버림
이리보니 관절은 확실히 유연한데, 너무 유연해서 제대로 서질 못하는게 문제다.
마지막으로 무장 끼우면 지저분해보여서 그냥 날개 뗀 스트라이크와 짱짱 멋진 비행기를 나란히 세워봄.
흠...이게 참 아래에도 쓰긴 썼지만, 첫 조립작인 mk2 에 비하면 rg 라고 부르기엔 기대만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어째 hg 의 블루 프레임만도 못하다.
비행기의 랜딩 기어도 수납식이 아니고, 스트라이크의 다리 관절은 hg 만도 못해서 자세 잡기도 너무 힘들고.
확실히 mk2 는 책상에서 떨어뜨렸는데도 손바닥 파츠 하나 떨어져 나간 것 밖에 없는데,
이 스트라이크는 낙지 관절에 거지같은 발바닥 접지력으로 인하여 아예 서질 못함.
뿔이랑 스커트는 툭하면 떨어지는 것도 그러하다.
억지로 세워놔도 각도가 이상하고, 날개 달아놓으면 무게가 뒤로 쏠려서 감당이 안된다.
그냥 스트라이크만 가지고 놀고 싶다면 칼이나 총 껴주고 그걸 받침대로 쓰는게 편하다.
또 총, 칼을 둘 다 등에 장비 못하는게 아쉬웠다. (이건 비행기도 마찬가지더라)
낙지 관절만 아니라면 어떻게든 포장해보려 했는데, 애니도 본 적이 없으니 뭐 할 말이 없다.
제타나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