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성 전용 칸보다 한 술 더뜸 ' 베오베글에 대해서

지하철여성전용칸이 생긴 것을 마치 쓸모없는 일인양 말하는 저 태도가 굉장히 불쾌하네요.

그리고 이 글을 베오베감으로 봤다는 것에 대해서두요.

'여성전용화장실'에 대해 검색을 해봤어요.

구포 여성전용 공중화장실은 5일마다 열리는 구포 장날의 경우 이용고객의 80% 이상이 여성임을 감안한 여성전용 위주의

공중화장실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전 충분히 일리 있다고 봅니다.

지하철역만 해도 여성변기수가 부족하다고 난리고

여자화장실 변기수가 부족한 건물도 많습니다.

세종문화회관 공연 보러 가면 여자들이 대다수라서 뮤지컬 중간에 화장실 가면 기본 1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게 문제인가요?

또한 강남역 사건을 비롯 공중화장실에서 벌어지는 성범죄가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것보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요.

제가 자주 가는 도서관에서도 여자화장실에서 청소년 남자애가 몰카를 찍다가 걸린 적이 있습니다.

성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해서

그걸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끊임없이 대책을 마련해서 성범죄를 막아야 하죠.

제2의 강남역 사건이 일어날 지 누가 아나요?

강남역 사건도 단순한사건이 아니죠.

화장실에 들어오는 건장한 남자들은 다 스킵하고 '첫번째로 들어온 여성'분을 피해자로 삼은 건 명백히 여성 약자에 대한 범죄입니다.

기분 좋게 들어오는 오유에서 이런 글을 베오베에서 만나게 되어 굉장히 당혹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