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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29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의주시★
추천 : 1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5 00:59:29
시간은 꽃처럼 아름다웠다.
너와 내가 그 자리에 있었던 시간을 증명이라도 해 주듯, 꽃은 더 활짝 아름다웠다.
고마운 시간이었다.
꿈결의 스케치처럼 순간에 선명했고 허망했다.
그럼에도 그 순간이 그립다.
미안한 순간이 문득 떠오르지만
너와 함께이기에 더 활짝 아름다운 시간이라서 그립다.
그립다.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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