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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니름 없음)곡성 늦은후기
게시물ID : movie_59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크세라핌
추천 : 2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5 15: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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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iptv에 곡성이떠서 이른아침부터 감상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이영화는 매우 불쾌합니다.

시계태엽오렌지나 샤이닝을 보는것 같았어요.

저에게 사상최고의 공포영화는 샤이닝 이었어요.

런닝타임 내내 등허리가 간질거리고 팔에 소름이돋고,

계속 미간이 찌푸려지는 불편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죠.



곡성또한 그렇습니다.

관객에게 스멀스멀한 불편함을 계속 던집니다.

보는내내 왜 이렇게 전개가되는걸까?라는 궁금함이 치밀고

올라오지만 종국에는 불편함으로 귀결됩니다.

불친절한 전개가 문제가아니 카메라웍이나 숏들 대부분이

음침하고 어두우며 불편함을 자아내는 기분이었어요.

나홍진 감독의 이전작인 추격자처럼 빠른템포로 영화가 

흐르지않아요.

보고나서는 계속 입에서 욕이나오더군요.

나홍진 이 미xx이 뭘 만든거야?!

이 xx 무슨 와씨...뭐...아나...

이런식으로 계속 곱씹게 되더라구요.

물론 점심은 입에도 못댔네요....

저되게 징그러운영화든 뭐든 잘보고 적응력도 갑인데,

이영화는 속이 거북해서 뭘 할수가없어요.

허허허....이미 보신분들 멘탈이 괜찮을지 새삼 떠올렸네요.



앞으로 감상하실분들께 미리 언질드립니다.

이영화 되게불편해요.

하지만 그불편함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흐으...오늘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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