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장학금이랑 학교에서 주는 교내 장학금으로 합쳐서 전액 장학금 받았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별로 축하를 안해줘요... ㅠ ㅠ... 등록금이 비싸서 국가장학금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다 커버가 되는게 아니라서 집안 형편 생각에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1학년인데도 남들처럼 펑펑 놀지도 못하고 열심히 해서 받은 장학금인데...
저는 장학금 받은거 확인하고 너무 좋아서 어쩔줄을 몰랐는데... 엄마도 그냥 덤덤하게 '그럼 다 나오는거야?' '그래' 뭐 이정도로만 하시고... 그래도 엄마는 맛있는거 사주신다고 먹고싶은거 있냐구 하시는데
아빠는... 아빠한테 전액 받았다고 나 맛있는것 좀 사달라구 하니까 아빠는 학교다니면서 매번 장학금 받아도 한 번도 맛있는거 사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너는 왜그러냐며 나무라시네요 허허 빈말이라도 나중에 사주겠다고 해주시지... 원래부터 차갑고 무뚝뚝한 아빠라고 생각해왔지만 오늘은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서운하네요 ... 서운해하면 안되는걸까요 ? ㅠ_ㅜ... 어차피 장학금 안나왔으면 부모님 손 안벌리고 학자금 대출 받았을 거긴 한데... 그래도 서운해요 ...
그러니 맨날 하는 오유에 계신 오유님들이라도 저 칭찬 좀 해주세요 ㅎㅅㅎ 열심히해서 다음학기에도 또 받아야지 !! 저 잘했죠 ? ㅋㅋㅋㅋㅋ 여기 자랑게니깐 ~~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