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제보할께요
내년복학하는(전역 40일남은)군인인데요
여자친구랑 헤어졌네요... 더이상 저한테 마음이 없나봐요 3년넘게 둘이 지지고볶고해도 서로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많이 힘들고 지쳤나봐요 더이상 마음이 없다고 저더러 정리하래요 걔는 이제 제가 옆에 없는게 당연해졌나봐요 헤어져서 제스스로가 망가지면 꼴불견일까봐 혼자 삭히고있습니다
제이미지가 다른사람한테는 강하고 바늘로 콕 찔러도 피안나올것같은 이미지라 어디가서 힘들다고 하소연도 못하겠고 진짜 속마음 얘기할 친구는 다 군대가서 혼자 집앞공원에서 죽도록 펑펑울고 왔습니다
잘지냇으면 좋겠어요 다른남자한테는 저한테 줬던 사랑 반만 줬으면 좋겠어요
이제 내년 복학인데 바다 한가운데 풍덩 빠진기분이랄까요 아직까진 그애가 제 옆에 없는게 두렵고 무서워요
저도 다른사람 만나서 또다시 사랑이란걸 할수있을까요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미치도록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