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겜 하는거 안좋아하고

히오스 시작한 이유도 사퍼 하다가 입터는거에 멘탈나가서 였어서..  + 노트북에선 최하옵에 프레임 끊겨서 배치 미루다가

어제 피시방에서 배치 쭉 봤습니다.


프리시즌은 5급으로 끝냈고 12월 이후로 영리 안했었습니다.

하츠로그 기준 빠대 다이아, 영리 플레였어요



1. 배치는 7승 3패로 다이아 3 받았습니다. 주로 다이아5~플레1이랑 매칭이었네요

2. 배치 중 3연승 하니까 다3 만나더군요. 졌더니 다시 다5 만났어요

3. 진 3게임의 공통점은 입터는 사람이 있었다는 겁니다. 특히 2게임은 이기고 있는 와중에서도..

4. 진 게임 이야기가 나온김에 더 해보자면, 특성 다르게 찍는 순간 이미 죄인입니다. 장법, 선치, 천보같은걸 잘 못써서 말도 하고 상황도 보고 카라짐으로 칠면 찍었는데 끝까지 입털더군요 딜라짐이 딜이 왜그러냐부터 시작해서..

4-2. 특 전부 힐특으로 밀고 칠면을 찍었다면 그건 딜 넣으려고 찍은게 아니라 어그로 핑퐁하고 상대 진형 깨려고 찍는거랍니다ㅏ..

4-3. 근데 한타가 지는건 밴픽에서 상대에 너무 많은 스턴을 줘서 + 힐러가 카라짐인데 앞뒷라인 나뉘어서 들어가서 였단 말이죠...

4-4. 게임 끝나고 귓말까지 써가면서 입터는건 좀 감동적이더군요. 다5고 뭐고 입터는건 차이가 없어요

5. 파탑에서 10뎀 정도 이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탱힐이 서로 입털더니 순서대로 다이브... 져야죠 뭐

5-2. 아눕 가픽과 디아 가픽이길래 투탱이면.. 이란 생각으로 디아 괜찮죠 했더니 디아픽 보고 그메로 바꾸네요. 져야죠 뭐...

6. 이기는 판은 딱히 서로 말하는 게 없습니다.

7. 7승 중에 3승 정도는 싱겁게 이겼고, 4승은 팽팽했어요. 결국 3승3패정도 깔고 나머지 4게임을 어떻게 하냐 차이인거 같습니다.

8. 1티어 픽들을 가져와야 쉽게 이깁니다. 할 사람이 없거나 못다루면 밴에서 잘라달라고 해야죠. 단 맵은 고려 해야합니다.

9. 제 경우는 리밍이 하드캐리 했습니다. 리밍 5승 1패인가 2패인가.. 스스로도 리밍 하나는 다이아 상위티어~마스터 급은 하지 않나 싶었는데 배치보면서 좀 증명한거 같아 좋네요

9-2. 캘캘캘, 일리단이 먼저 잘리다보니 생각보다 리밍픽이 가능했습니다.

10. 조합이 좀 구려도 역할을 생각하고 연계를 잘 하면 이깁니다. 제라툴, 요한나, 아서스, 폴스, 레..가르..였나? 했는데 아서스가 꼴픽에 계속 죽기래 걍 아서스 던져주고 요한나(저)로 어그로 핑퐁하면서 가르기 제라툴과 폴스로 짤짤이해서 어케 이겼네요. 상대는 일리단 2지원가 조합이었습니다.


팁을 좀 드리자면,

11. 오더는 들으시는게 좋습니다. 어쨌든 뭔가 목적의식이 있게 굴러가야 이기더군요.

12. 물론 오더가 병-맛 이라면 버려야합니다. 다만 이게 이해가 안되는건지 틀린건지는 잘 생각하시고 빽핑이라도 찍어주셔야죠

13. 아님 오더를 직접 내리세요. 하지만 모두가 당신의 오더를 무시한다면 오더가 틀렸거나 심해거나 입니다.

14. 입털면 집니다. 채팅칠 시간에 라인경치라도 드시고, 누가 입털면 바로 차단해야합니다.

15. 경치도 중요하지만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힐러나 탱커로 라인밀고 있으면 안돼요....

15-2. 엥 아무도 라인 관리 안하는데 나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아닙니다.

15-3. 탱힐이 라인보고있는데 빠지라고 빽핑주고 대신 라인밀어주러 가는 착한 딜러 별로 없습니다.

15-4. 라인 비우면 본능적으로 라인밀러 가는 딜러들은 나름 있습니다.

15-5. 라인 비워도 아무도 안간다면 이미 그 게임은 한타말곤 답이 없습니다. 걍 가서 한타하는게 나아요.

16. 밴픽에서 말리면 게임이 엄청 힘들어집니다만, 카운터픽이나 조합맞추는거 잘 모르는 분들 많고 저도 아직 잘모릅니다.

16-2. 그럴 땐 1티어픽, 언제나 좋은 캘캘캘 리밍 레가르 무라딘 같은 친구들을 드는게 그나마 낫습니다.

16-3. 내가 이맵에서 디아 써봤는데말야! 좋았어! 하면서 1탱 디아 픽하시면 집니다. 그 때 그게 좋았던건 상대가 약했거나 조합이 운좋게 맞았기 때문입니다..

17. 밴픽 어케해야할지 잘 모르겠으면 일단 두 가지만 지키세요

17-1. 조합에 스턴있는 영웅은 두 명 이상 있는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티란데 캐리건 하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17-2. 내가 밴 결정권이 있다는건 나빼고 다 심해란 이야기 입니다. 하나는 일리단 캘캘캘 바이킹 같이 그 맵에서(게임에서) 잘라야할걸 자르고, 나머지 하나는 그 맵에서 만나본 것 중에 제일 꼴보기싫은 놈을 자르면 됩니다.

18. 믿고 쓸 수 있는 영웅은 카테고리 별로 하나~둘은 있는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발라 실바 디아 티란데 연습해서 영리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19. 일리단, 스랄, 그메, 리밍같이 좋지만 손타는 영웅은 잘 못하면 굳이 1티어라고 픽하기보단 양보하던지 짜르던지 하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19-2. 하물며 1티어도 그러한데.. 발라는 도대체 왜 하는건가요? 그리고 그런 발라들은 꼭 팀에 스턴이 없지만 난사를 찍더군요 껄껄




프리시즌에서 기숙사 vpn키고 하다보니 튕겨서 강등되느라 등락이 좀 잦았습니다. 그 때 느낀건

20. 내 밑으로 다 심해입니다. 어디부터 심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프리시즌 15부턴 판단 이상한 심해라고 느꼈ㅅ브니다.

20-1. 피지컬이 떨어지는건 아닌데 이상해요 오더도 이상하고 포지션도 이상하고 입도 이상하게 털고...

21. 같은 관점에서 보면 내 위에 사람들도 날 보며 심해라고 생각하겠지 하고, 저보다 mmr 높았던 유저들의 오더는 잘 들으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밴카드 가진 사람 말 잘 따라가면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각은 잘 나오더군요

21-2. 물론 제 피지컬의 문제로 그 각을 못살릴 때가 있고, 빠른 사과는 입턺을 방지합니다.

22. 하츠로그 MMR 변동을 봐도, 빠대만 줄창 돌렸는데 2700내외까지 간 이후로는 잘 안바뀌더군요. 물론 가즈로 즐겜 이런걸 많이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실력이 멈추는 어느 선이 있는거같습니다.

23. 고로 등급에 너무 스트레스 받기보단 조금씩 는다 생각하고 느긋하게 하면 좋을듯합니다.

24. 티어제 생겨서 어디가서 뭔 게임 하냐고 물어보면 걍 히오스 다이아3라고 말하면 되는건 굉장히 편할꺼같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