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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사가 되기...비행교육전 준비하기...
게시물ID : freeboard_1329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고기는어흥
추천 : 1
조회수 : 12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6 0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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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선까지 얘기하는 것이고 혹시나 잘못된 정보를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프롤로그 : http://todayhumor.com/?freeboard_1329307




먼저 조종사가 되기로 마음을 굳히셨나요?
하고싶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건 아니랍니다. 시작조차 못하시는 분들 많아요....

교육비 준비는 되어야겠죠? 교육비는 여러곳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뒤져보면 대략적인 금액 나옵니다....
금액 보면.... 무턱대고 달려들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실 껍니다. 물론 집에 돈많고 그러면 크게 안와닿을순 있겠지만.....

아무튼 교육비 준비도 됐으면.... 교육원 등록하러 가는걸까요???
절대 안됩니다. 교육원 등록하는건 비행시작하기 직전 가장 나중에 해야될 부분입니다.

먼저 진행을 해야 될것은(여기서부터는 순서에 대해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여태까지 착하게 살아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기....
  - 성관련 범죄등으로 처벌받은 내용이 있다면 그냥 포기하시는게.... 반란 이런건 무조건 안되요....
    폭행, 음주의 경우는 사실 모르겠네요...
    경찰서에 가서 범죄경력증명서 확인해보세요... 아무래도 깨끗한게 좋겠죠....?


2. 항공무선통신사 준비
- 항공종사자 신체검사를 먼저해도 되긴 하지만 비용이 제법 되기에 항공무선통신사부터 시작하는걸로 했습니다.
  먼저 필기를 봐야됩니다. 한국전파통신진흥원에 접수하면 됩니다. 정기시험은 1년에 2번밖에 없어요...
  필기과목은 전파법, 전파공학, 통신보안, 영어...
  전파법은... 그냥 법은 외우면 됩니다. 다른 방법이 없어요....
  전파공학은... 전공자 아니면 사실 뭔소린지 알아먹기가 힘든게 많아요... 검은건 글자고 하얀건 종이라는 정도수준..ㅎㅎ
  전파공학이 영 자신없으면 8시간 교육받고 전파공학 면제받는것도 있습니다.
  통신보안... 군대 다녀오신분들은 그냥 문제풀어보라고 해도 최소 80점 이상은 보통 받을 정돕니다... 쉬워요...
  영어... 대략 고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영어로 생각하면 되는데.... 다만 항공관련 내용이 문제로 나오고 해서... 문제해석은 되는데 보기가
  뭘 얘기하는건지 몰라서 틀리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예를들어 공항으로부터 거리를 알려주는 장비는?  1. VOR 2. DME 3. PAPI 4. Localizer
  알면 쉬운문제지만 모르면 답답해지는 문제입니다...
  
  필기는 과락(40점) 없이 평균 60점 이상되면 됩니다.
  여기서 팁.... 필기는 문제은행식입니다.... 즉.... 과년도 문제 최대한 많이 구해서 보는게 도움됩니다...
 
  필기 합격하셨으면 이제 실기 준비해야죠....
  실기는 연습이 답입니다... 실기는 송신과 수신으로 나눠져있습니다..역시 40점 과락없이 평균 60점이상 되면 됩니다....

  실기는 포네틱코드 듣고 말하기입니다... 포네틱 코드는 A, B, C, D, E 즉 알파벳을 에이, 비, 씨, 디, 이 로 발음하는게 아니라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에코로 발음하는 겁니다. 숫자도 마찬가지에요... 0은 나다제로 1은 우나원.... 등등
  영어 문장을 포네틱코드로 불러주며 그걸 받아적으면 됩니다.
  보통 수신을 어려워 합니다.. 놓친부분 있으면 과감히 넘어가세요... 그걸 못해서 망치는 분들 제법 봤습니다.....
  또 잘못적는것 보다 아예 비워두는게 감점 덜됩니다.... 연습하면 수신 그리 어렵게 안느껴지실껍니다... 놓친건 과감하게 넘어가기만 명심하세요...
  송신은 마이크 잡고 역시 영어문장이 프린트되어있는 종이를 보고 포네틱코드로 말하면 됩니다.

3. 항공종사자 신체검사
 - 항공종사자 신체검사 진행하는 병원에 가서 검사하시면 됩니다. 뇌파검사도 하고 폐활량검사도 하고...
   뇌파검사할때는 아무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 아무생각 하면 안되는데 어떻하지... 아무생각 안하자... 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ㅎㅎ
   일반 신체검사에 비해 크게 특별한건 없습니다. 다만 기준이 조금 까다로울 뿐입니다. 특히 시력의 경우 여러가지를 검사를 합니다.
   눈에 손대는 수술의 경우 요즘 많이 발전해서 괜찮다고도 하고 최근 항공사등에서 기준이 완화되긴 했는데....
   (예전엔 눈 건들면 지원조차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전... 아직까지 눈 건드는거 반대입니다... 시력관리 미리 잘 하세요.....
   비용은 신규의 경우 보통 20~30만원 정도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비용 틀리니 여러군데 확인해보세요....
   신체검사는 무조건 1종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파일럿으로 돈벌려면 1종이어야 해요... 신체검사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매년 신체검사 받아야 되요....

4. 비행에 필요한 장비 구입...
 - 비행을 배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겠죠... 
   *  헤드셋.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돈좀 있으면 보스, 그냥 무난한거면 데이비드클락...이외에도 라이트스피드나 젠하이져 등등 많아요....
   * 니보드, E6B, 플로터.... 니보드는 비행중 봐야할 체크리스트라던지 챠트 등을 보기쉽게 무릎에 차는겁니다. E6B는 바람계산, 연료계산 등
     계산을 위한 것이구요...플로터는 지도를 보고 방위나 거리등을 확인하는 일종의 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 비행가방 - 그냥 비행에 필요한 물품들 넣어두기 위한것이죠... 일반가방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 기타 선글라스 등등 잡다한 것들은 필요할때 구입하시면 됩니다.
   비행교육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5. 비행교육원 선정....
  - 큰돈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정말 많이 알아보셔야 됩니다. 발품 많이 팔아야 되요......
    재무건정성이 어떤지 잘 확인해보셔야 되요... 교육원에 돈이 없다면 정비관련부분도 걱정이 되고..
    나중에 환불받아야 될경우 환불도 못받고 마음고생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 한번에 내면 어느정도 할인해준다고 하는데...할인 안받더라도 적은금액 나눠 내거나 비행시간에 맞춰 내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정말 신중하게 선택을 하셔야 됩니다... 아니면 대학에서 운영하는 일반인과정에 가는것도 방법입니다.

6. 자가용면장 필기...
  - 비행을 시작하기전이 필기시험을 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냐는 분도 있겠지만...
    비행 시작하면 비행준비때문에 힘들어요... 비행시작전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열심히 해야된다는 의지도 만땅차있을 시기구요...
    필기는 항공법, 비행이론, 공중항법, 항공기상, 교통통신 이렇게 5과목입니다. 각과목 25문항이며 70점이상 합격입니다...
    68점으로 떨어지는 경우 정말 많아요...ㅎㅎ
    한번에 5과목 전부 합격해야되는건 아닙니다. 5과목 전부 합격할때까지 한과목씩만 봐도 되요... 단 5과목을 보던 1과목을 보던 접수비는 같습니다.
    비행전에 시험을 쳐야된다는건 아닙니다. 비행전에 시간 많으니 공부해놓으라는 겁니다. 필기는 실기시험 보기 전까지만 합격해놓으면 됩니다.
    사업용면장 필기의 경우도 같은 과목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가용때 봤던 문제가 사업용때도 나오는 경우 많아요...



비행 시작전 준비가 마치면,... 이제 자가용 면장 취득해야겠죠?... 자가용면장 취득은 다음편에...

출처 지방만 쌓인 내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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