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날에 미쳤다고 더 더운데 갔습니다ㅎㅎㅎ
지난번 갔던 수영장에서 놀려야 된다고 갔는데ㅋㅋㅋㅋㅋㅋ
실제 온도 98(섭씨 37도), 체감온도 108도(섭씨 42도)ㅠㅠㅠ
다행히 바비큐는 안하고 간단히 먹기로 해서 얼린 물만 넉넉히
수박이랑 간단한 김밥, 치킨텐더, 핫도그 등으로 싸갔어요. 바비큐 했으면
죽을 뻔....
막둥이 한돌배기가 모임내에 있어서 너무 더워 짜증내길래
야를 샤워에 집어넣고 안은 채로 흔들그네를 태웠습니다ㅋㅋㅋㅋㅋ
허리 무리갈까봐 아치 세우고 코어 잠그고 허벅지로 버티면서 어깨에서
왔다갔다 움직임을 만드는 게 의외로 운동되더라구요.
이후 이 돌쟁이랑 저랑 베프먹었습니다:D
얼린 물 스무병 넘게 가져갔는데 올때 보니 한병도 안남았어요ㅋㅋㅋㅋ
돌쟁이 그네를 세번 태워주고 짐옮길 때 캐노피 접는데 오우야 50파운듴ㅋㅋㅋㅋ
손으로 끌고 갈 무게는 아니라 저번에 배웠던 저쳐 데드리프트-스쾃-클린으로 짊어지고 갔습니당
이번엔 모임내에 남자가 없어 그나마 힘쓰는 제가 들게 되었네요.
운동하길 잘했어요ㅠㅠ 안했으면 집에 못갈뻔..
내일은 가볍게 운동하든지 쉬든지 해야될 것 같아요
서른 넘으면서 체력이 그냥 아주ㅠㅠ 즈질이 되어버리네요. 하.. 젊을 땐 50파운드 밀가루포대를
양쪽으로 두개씩 짊어지고 달렸었는데...
더위 조심하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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