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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덕후의 맥주 시음기]기네스 (집앞 편의점 특집)
게시물ID : cook_122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덕후
추천 : 11
조회수 : 37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06 10:27:36
안녕하십니까 술덕후입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마셔볼 맥주는 

기네스입니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만은

에일맥주중에 흑맥주중에서는 거의 따라올자가 없는 맥주죠

얼마전에 마셔본 쾨스트리쳐는 다크라거중 최고였다면

이 기네스는 다크 에일중 최고라고 볼수 있습니다. 

에일과 라거의 비교는 다음에 한번 특집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긴말 할 거 없이 바로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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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시는 맥주들은 금색이 굉장이 많이 쓰이는 군요

흑색중심에 금색 하프문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참, 기네스북에서 기네스가 이 기네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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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은 기네스 드래프트, 

원산국은 아일랜드 (저번에 스미딕스에서도 보셨듯 아일랜드도 맥주, 위스키 강국이죠)

알코올 4.2%에 440ml입니다. 

제조회사는 기네서, 수입업체는 디아지오입니다. 세계 주류시장의 공룡이죠

원료는 정제수, 맥아, 구운보리, 효모, 호프추출물이네요

저번에도 설명드렸듯 흑맥주는 구운보리를 '일부'첨가하여 어두운 색을 나타나게 한 것이죠

잔에 따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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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에 따라보았습니다. 

기네스는 특이하게 거품자체는 적으나

서징현상이라고 하죠

잔에 따랐을때 맥주 자체에서 대류현상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처음따르면 커피우유 색깔이던 맥주가 점차 대류현상으로 거품이 더 생기며 맥주색은 진해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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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과 색깔이 많이 다르죠?

보통 기네스는 잔에 따르는데 4분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서징현상까지 완성 된 후에 마시는게 좋다고 하는군요

원래 서징현상은 생맥주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나 기네스는 그 서징현상과 기타 탄산이나 풍부한 거품을 위해

엄청난 돈을 들여 위젯이라는 질소로 가득찬 공을 개발했고

이 위젯이라는 특허를 통해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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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위젯이란 건데요

캔안에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나는데 캔을 뜯어보면 안에 들어있습니다. 

요즘 새로나온 기네스는 병에는 위젯을 넣지 않더군요

병째 입대고 마시라나 뭐라나....

기네스는 굴과 잘 어울리는 맥주입니다. 

기나긴 설명이 끝났으니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품의 양은 적은편 하지만 서징현상으로 많아집니다. 

거품의 밀도는 매우 오밀조밀하며 마치 구름같습니다. 

거품의 유지는 지금까지 마신 어떤 맥주보다 깁니다. 

향은 다크초콜릿과 에스프레소향이 납니다. 살짝 구수하면서 달콤한 향도 나네요

맛을 보겠습니다. 

탄산기는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 

맛은 필스너 계열의 쓴맛까지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로스팅된 보리의 쌉싸름한 맛이 은은하게 나고요

잘 추출된 에스프레소 향이 납니다. 

목넘김은 부드럽게 넘어가며 그 거품의 부드러움이 입에 처음 댔을때부터 기분좋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피니시는 신맛이 납니다. 

부드러운 거품의 맛과 커피향들 -> 로스팅된 커피의 쌉싸름한 맛 -> 신맛순으로 맛이 나네요

정말.... 풍부한 맛과 밸런스가 마음에 듭니다. 

참.. 몇몇분들은 기네스에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더군요

아마 에일맥주의 특징이 입에 안맞으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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