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인가 미국인가 여튼
한국서버 다이아찍고 6연패를 그냥 탈탈탈탈탈 털려서
멘탈이 너무 깨지는 바람에
'스타2 접을까...'하다가 북미섭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배치돌렸는데
골드테란 만나서 1승 플래테란 만나서 1승 다야저그만나서 1승 다야 테란만나서 1승
그리고 마스터 토스 만나서 1승..
근데 배치는 플래(블쟈개객기들아)
뭐여튼 어제 그렇게 플래배치받아서 래더를 돌리는데
돌리자마자 의문의 3연패를 하고
'이상하다 배치돌렸던 애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클래스다' 를 느꼈습니다.
배치때 만난 다이아 마스터들은 견제 대처도 느리고 그냥 무난무난하게 발리어 주셨는데
래더에서 만난 다이아,마스터들은
네놈이 감히 양키를 무시하였느냐
라는 걸 몸소 보여주시더군요.
물론 제가 워낙 막빌드에 (계급만 다이아지 플래티넘유저분들보다도 빌드, 최적화를 모릅니다)
막장 전투 컨트롤인지라 발린 것도 있겠다만, 여튼 무참히 발리더라고요.
근데 이게 한국서버면 멘탈이 깨지고 깨져서 고급시계를 하러 갔겠지만
북미서버라서 그런지 한국서버보단 멘탈도 덜깨지고 '그냥 지면 지는거니' 하는 마인드가 강하게 들더라고요
그리고 멘탈이 안깨지니 진 이유도 분석하고 빌드도 나름 생각해가면서 게임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북미 다이아 유저들과 비등비등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이 뭘 하는간에 의욕만 앞서기 보단 차분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네요 ㅎ...
결론 : 래더 하다 멘탈이 산산조각 나신 분들은 미국섭으로
아니면 영웅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