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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뿐놈입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22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쁜놈Ω
추천 : 2
조회수 : 159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8/06 01:04:58
제목 그대로 전 나쁜놈입니다.

저한텐 1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올해 27살인데 그 나이에 군 입대한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상병정도 되었겠군요.

근데..군대 간 친구의 애인이 있습니다. 이현윤이라고 고딩때부터 알고지내던 여자지만

이성의 고민도 들어주고 하던 그런 친구가 저의 10년지기 친구의 여자친구입니다

근데 .... 제가 그 친구의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가 군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 하는말이 전역할때까지 잘 보살펴 주라고 합니다.

그땐 아무생각없이 친구 대신으로 정말 잘해줬습니다

영화 보고 싶다면 같이 보러가고 고민도 들어주고..그런 서슴없이 지내던 친구사이였는데

지금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습니다.

답답하고 제 자신이 싫어 술한잔 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 전 나쁜놈입니다.

그 친구의 여자도 절 좋아한다고 합니다.. 전 그게 더 혼란스럽습니다..

우정과 사랑.. 전 둘다 잡고 싶습니다..

이기주의죠...

전 정말 나쁜놈입니다..

술한잔 해서 그런지 뒤죽박죽 두서 없이 휘갈겨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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