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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윤석열을 공략하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접근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윤가의 지지율이 떨어질 때 그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만 떨어져 나가는 게 아니올시다. 윤석열을 지지했던 혹은 지지하고 싶은 사람들도 떨어져 나가는 것이외다. 그 점이 중요합니다.
어떤 정치인을 지지하는 이유가 천만 가지라면 지지하지 않게 되는 이유 또한 천만 가지입니다. 갑남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 때문에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게 되는가 하면 을녀는 윤석열이 자기가 원하는 만큼 집값을 못 올려줘서 혹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 세금을 깎아주지 않아서 지지하지 않게 된 사람도 있는 것이지요.
지지하지 않는다는 현상은 같지만 동기나 이유는 정반대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각자 윤석열에게 기대하는 바가 달랐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윤석열을 지지했다가 철회한 사람들은 종부세를 줄인다든지 태양광 발전을 줄였기 때문에 지지를 거둔 것이 아니올시다. 그 중생들이 윤석열에게 기대했던 바는 그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윤가를 찍은 중생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그런 중생들을 설득하기 위해 시주들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그 중생들이 왜 윤석열을 지지했는가입니다.
지난번 대선은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지난 선거는 집단적 자해행위였습니다. 선거란 무릇 정치인들이 국민을 속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은 중생들이 스스로를 속인, 전대미문의 선거였습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윤석열은 한 번도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 감춘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이 경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고 했고, 노동시간을 늘리겠다 했고, 원전을 더 짓겠다 했습니다. 자기에게 반대하는 사람은 검찰에게 털릴 거라고 했습니다. 검은 가죽 장갑 끼고 길거리에서 어퍼컷 날리는 사람은 깡패밖에 없습니다. 윤석열은 일찍부터 수사권으로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고 질문하며 자신이 깡패임을 만천하에 천명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이 공정과 상식을 말하지 않았냐고 질문하셨습니까? 그럼 시주님은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이 무엇인지 들어본 적 있으십니까? 공정과 상식이라고 했지, 그는 어떤 게 공정과 상식인지는 말한 적이 없습니다. 시주들은 지금 바이든이 날리면이 되는 상식과 법이 검사들과 그 가족들 앞에 가면 더욱 공정해지는 공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입니다.
이렇듯 윤석열이 자기가 하려는 일을 단 한 번도 속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중생들이 스스로를 기망하여 윤석열에게 표를 가했고 어즈버 나라 전체가 좋빠가 하는 특별한 소험을 이 나라의 모든 중생이 하고 있는바. 이걸 집단적 자해행위가 아니고 뭔지 내가 한번 묻고 싶소이다.
두 번째로, 있지도 않은 원한에 정신이 돈 중생의 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 원한은 주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지긴 했지만 실재하지도 않는 원한에 돌아버린 중생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토지, 다시 말해 부동산이 있는데. 이 원한 발사엔 너그럽기 짝이 없는 나 만공도 쓴웃음만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생들은 부동산값이 올랐다며 문재인과 민주당을 욕했지만 그 중생 가운데 진심으로 부동산값이 떨어지기를 바란 중생은 거의 없었고 그걸 천하가 다 알고 있었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만공 스승의 가르침은 삼보일배하면서 서울에서 무주구천동까지 가면서 얘기해도 다 못할 가르침이니 여기서는 비월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눈이 돌아 윤석열에게 표를 던진 중생 중에 많은 이가 윤석열에게 실망해서 등을 돌렸습니다. 이들이 등을 돌린 이유는 윤석열이 자기에게 투표 효능감을 주는 데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윤가가 이들의 기대를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XXX의 명품백이나 윤석열의 특활비를 쥐고 흔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들은 애초에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강의를 듣던 시주님중에 이런 질문을 하실 분도 있겠습니다.
그럼 그 중생들은 왜 문재인 씨나 김정숙 씨, 이재명 씨나 김혜경 씨에게는 혼밥이니 법카니 샌드위치니 하며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습니까?
그건 단지 가해하고 싶은 문재인과 이재명을 가해하기 위해 들고나온 화염병일 뿐입니다. 그때 불이 붙지 않았다면 그들은 다른 화염병을 들고 나왔겠지요.
완벽한 무능
이런 중생들을 공략할 때는, 윤석열이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바를 공략해야 합니다. 그들이 윤석열을 찍으며 바랬던 지점 말입니다. 윤석열을 찍은 중생들 중에 많은 수가 있지도 않은 원한을 자가발전 하여 장착한 사람들입니다. 그 중생들은 윤석열에게 뭘 기대했을까요?
윤찍문빵.
윤석열을 찍으면 문재인을 옥에 보낼 수 있고 이재명을 옥에 보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들은 윤석열에게 표를 던진 겁니다. 나 만공스승은 장담합니다. 만일 문재인이나 이재명을 옥 근처라도 보낸다면 그 즉시 윤석열의 지지율은 반등합니다. 반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삼라만상의 이치가 이와 같습니다.
윤석열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문재인과 이재명을 옥에 보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결과는 세상천지 미물들도 아는 바 처참한 실패였습니다. 이재명은 그나마 옥 근처라도 다녀왔지만 문재인은 옥은커녕 포졸 근처에도 보내지 못했습니다.
윤찍문빵을 기대한 중생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완벽하고 처참한 무력감입니다. 기껏 뽑아줬더니 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부자들 병풍 삼아 떡볶이만 먹으면 다인가! 대체 '문XX'과 'X재명'은 언제 투옥되는가!! 윤석열 지지자이자 잠재적 XXX 지지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공략할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존재합니다.
"윤석열과 XXX의 완벽한 무능"
지들이 제일 옥에 보내줬으면 하는 인간들을 깜빵에 보내버리기 위해서, 평생 사람들 옥에 보내는 것밖에 한 적 없는 인간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는데, 옥 근처 편의방도 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무능하다는 말 외에 어떤 표현이 가할까요?
윤석열과 XXX의 무능을 공략해야 합니다. 그 무능이란 시주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지점에 있습니다.
문재인과 이재명을 옥에 보내지 못하는 무능함.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없애겠다는 소릴 해놓고 역대급 불수능을 만들어내는 무능함.
부동산값을 올리기는커녕 떨어뜨리는 무능함.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자신이 직접 찍어 내린 후보로 처발리는 무능함.
엑스포에서 51대 49 승부를 자신했다가 119대 29로 떡발리는 무능함.
전문 분야인 마약 수사로 정국환기 한답시고 할로윈 이태원에 경찰과 기자들을 풀어놨는데 대형 참사가 일어나자 어쩔 줄을 모르다가 이태원역이나 압수수색하는 무능함.
그래도 할 줄 아는 게 마약 수사밖에 없어 연예인 몇 명 제물로 삼으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뜻대로 안 되고 빠그러져 안물안궁 룸싸롱 마담이나 터는 무능함.
보수 중생들은 악한 건 용서해도 약한 건 용서하지 않습니다. 지는 걸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윤석열과 XXX을 여포인 줄 알고 지지했는데 방구석 여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보수 중생들의 좌절감은 막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큰소리만 땅땅쳤지 실제로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기가 공략처입니다.
이렇게 해보십시오
XXX이 XXX 가방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취한 태도를 되짚어봅시다. 이거 보수 중생 지지자들에게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을 게 분명합니다. XXX이 그들에게 인기 있는 건 억지를 쓰건 떼를 쓰건 말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양새를 잘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시쳇말로 하자면 ‘막타를 잘 치는 똑똑한 형’으로 보였던 것이죠. 근데 이 질문을 받고는 XXX은 갑자기 새색시가 돼버렸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세상에 모르는 일이 없는 것처럼 행세하던 ㄷㅌㄹ께서 뇌물을 받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며 큰소리를 땅땅 치다가 XXX 가방 얘기를 꺼내니 갑자기 '그 일은 제가 잘 모릅니다' 하면서 꼬리를 말고 도망치는 모습. 윤석열, XXX의 지지자들이 제일 혐오할 모습입니다.
그들이 기대하는 XXX은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멋드러지게 받아치는 겁니다. 하지만 그건 그들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여봉선 XXX이고 실제 XXX은 뭐 그냥 방구석 여포, 무능한 ㄷㅌㄹ 일뿐입니다.
아직도 윤석열이나 XXX에게 기대감을 갖고 있는 주변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을 설득하고 싶은 시주가 있다면, 그들의 완벽한 무능에 대해 사례별로 꿰고 있다가 좌악 풀어 설명해 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로 만공 스승의 불법 강의 1강을 마치겠습니다.
나무관셈보살.
출처 | https://www.ddanzi.com/ddanziNews/790273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