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같이 산지 일년됀 야옹이가 있어요
오유분 통해서 길고양이 임보중이신거 데려왔는데...
너무 사나워요..
아직 목욕 한번 못시켜봤고
왠만해서 발톱 안 깎으려하는데
가끔 깎을라하면 새 팔이 깎여나가고여...
조금만 움직여도 집이나 캣타워로 후다닥 도망가고
밥 먹으면서도 눈치보고...
물 마시면서도 눈치보고...
간식 줘도 눈치보고...
너무 안쓰러워요... 너무 미안하고...
밖에서 잘 살던 애를 괜히 데려왔나 싶구여...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병원도 못 데려가고있어요...
이걸 어찌해야할까여...
제가 다 우울하고 미안해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