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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주 다 돼서 이사하는 바람에 산부인과 옮겼는데요
게시물ID : baby_15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리테레즈
추천 : 0
조회수 : 7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27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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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아무렇지 않다 입니다. 오히려 첨에 다니던 곳은 종합 병원이라 불편한 감도 있었는데 편한 점도 있어요.

종합 병원으로 다닌 이유는 제가 임신 전에 갑상선 기능 항진으로 약을 먹고 있었거든요. 그나마 다행인건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땐 수치가 좋아져서 약을 중단한지 얼마 안된 상태였다는거지만

9주 다돼서 알게 되는 바람에 임신 기간 중에도 약을 복용한것이니 걱정도 되고(결론은 지금 아무 문제 없습니다^^) 임신을 하면 수치가 다시 오를 수도 있으니 한달에 한번 정도는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계속 거기로 다녔습니당.

근데 그 병원이 제가 태어나고 오래 다닌 병원이기도 하고  산부인과도 나름 친절하고 괜찮긴 했지만 제가 당시 살던 지역 근교의 다른 지역이라(지하철로 한시간 정도 차로는 30분 정도의 거리) 다니기가 쉽진 않았죠. 산부인과는 가까운데 젤 좋다는 말도 들리고...

결정적으로 종합 병원이다보니 산부인과가 분만전문이 아니라서 야간 응급 분만을 못한다더군요. 무조건 유도 분만으로 날짜를 잡아서 해야한다고. 그래서 당검사 까지만 하고 병원을 옮기려던 차에


친정 집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지금 사는 집 근처 개인 병원으로 다니는 중인데 전혀 불편한건 없네요ㅋ  여기가 지방 소도시다 보니 지역 안에 산부인과가 딱 3개 뿐인 곳 중에 하나라 첨엔 걱정했는데

그 덕분인지 뭔지 몰라도 확실히 베테랑이신게 초음파 할때 부터 느껴지더라구요. 막 한번에 여기가 머리고 여기가 다리고 막 잡아냐시는데 싱기방기ㅋㅋ

종합 병원 쌤은 아무래도 산모 보다는 수술 환자를 더 자주 접하시다보니 태아 초음파는 익숙해 보이진 않았거든요. 28주 입체 초음파까지 하고 왔는데 그래서인지 얼굴을 결국 못봤는데ㅠㅠ

저번주에 지금 다니던 병원에서 잡아주셔서 첨으로 우리 아가 얼굴을 봤어요!ㅋㅋ 보자 보자~ 막 이러시더니 딱 잡아주시는데 신랑 얼굴이 뙇...ㅋㅋㅋㅋㅋㅋㅋ 어찌나 신기하던지요ㅋㅋ 누가 첫 아들은 엄마 닮는댔는지ㅋㅋ 초음파는 아빠랑 판박이라 놀랐네요. 나와봐야 아는거라지만 솔직히 살짝 서운할뻔...ㅋㅋㅋ 

아 얘기가 길어졌네여ㅎㅎ 여튼 30주면 출산 임박이라 저도  옮기면서 걱정 많이 했지만 오히려 좋은 점도 많으니 겁 먹지 말고 그냥 옮기시면 좋겠다는 겁니당! 산모가 맘이 편해야 애기도 편한거니까요ㅎ 아 얼마 전에 가진통 있었을때도 침착하게 대처해 주셔서 별 탈 없이 지나간 일도 있었고ㅎㅎ 제가 겪어 본 바로는 옮긴다고 해서 큰 무리는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출산하면서 보통 연계된 조리원으로 예약도 하고 하니까 병원 입장에선 손해 볼게 없달지 그런 부분도 있는거 같구요ㅎㅎ 제 글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당ㅎ 모두 순산하시길 바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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