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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39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네집강아지★
추천 : 0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7 17:51:16
초등학생때부터 짝사랑해온 동창생이있었습니다
중학교올라가서도 그저 보기만 했더랫죠
그러다 고백하고 차이고 졸업을 한지 14년정도 된것같아요
오늘 4시에 수업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가는데
제 기억에서 봣었던 걸음걸이로 어떤 사람이 걸어가는거에요
설마하고 계속 봤는데 버스가 지나가면서 얼굴이 보여질때
영화처럼 세상이 느려지는것 같더니 제가 짝사랑했던 그 동창생인 겁니다
그순간 바로 벨을 눌러 정거장에서 내린후에 뛰어가서 말을 걸었어요
"저기요 혹시 ㅇㅇ중학교 나오셧나요??" 당황하는 표정으로 맞다고 그러길래
제이름을 말하면서 기억나지않느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웃으면서 반갑다고 말해주었어요
"어떻게 지냈냐"."지금 어디가냐"고 물어보고나니
심장이 터질것같기도하고 어지럽기도하고 그래서 멍때리고있는데
저에게 무슨일을 하는지 물어봐주었어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선생님하고있다 지금 수업가는길에
너를 보고 일로 온거다" 라고 말하고나니 또 멍해지는겁니다...
그길로 그 동창친구는 가야한다고 하고 가고
저도 수업시간이 늦어져서 갈길을 가버렸어요....
연락처나 그런것도 아무것도 물어보지못한체 그냥 와버렸네요...
사실 지금도 너무 떨리고 심장이 터질것같네요
참 제가 정신없는 중에 명함을 줬었긴 했네요
연락이 왔으면 좋겠지만 제가 연락처를 받지않은게
정말 멍청이짓을 한것같어요 ㅠㅠ 연락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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