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어플을 하는데

저는 거기서 정말 여왕벌짓이나 욕먹을짓 안하고

남자들이랑 톡도 안하고 댓글공유도 안하고

남친 있는거 프로필이랑 사진에 다 올려놓고

지인이 없어서 편하고 잡얘기 하고플때 딱히 누구한테 말할만한 일도 아니고

제가 시사나 인권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글 쓰고 사람들이랑 의견공유도 하고

글쓰는게 취미라 자작 단편글 같은거 쓰고 사람들 반응 보고 팬도 생겨서 좋고

그래서 하거든요

제 남친 형제만 있는 집에서 자라서 상당히 보수적인데

눈팅용 계정으로 제 글 보고 제가 하는거 아는데도 제가 문제될짓 안하니까 내버려둬요

트위터같은거 하라 하는데 제가 트위터 하기전에 접해서 쓰던거라 익숙하고 편하고

내가 문제될일 안하고 잘 쓰고있으니 굳이 바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이유없는 악플을 달거나

그런 어플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하지도 않은 여왕벌로 몰아가고 그런 사람들이 싫다고 글썼거든요

물론 그런 어플 하면서 여왕벌이나 헌팅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제가 본 사람중에는 익명계정으로 자기 자작 시 올리거나, 역사선생님이셔서 사회, 정치적 글을 올려서 사람들이랑 공유하거나

영화나 책에 대한 칼럼들을 쓰시는 분도 계셨어요

그렇게 긍정적이고 건전하게 사용할수도 있는거고

제가 그렇게 사용한다고도 써놨는데도

클럽 다니는 여자보다 노답이라느니 그런 댓글 달리고 반대먹고 보류 갔어요

제가 쓰지도 않은 내용을 지어내고 지레짐작해서 절 이상한 여자로 만든것도 싫고

저는 나름대로 한탄글 쓴건데 아무도 안믿어주고 반대받아서 슬퍼요

상처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