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 학생이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고민을 하다가 나온 결론이 귀농하자였어요.
물론 당연히 장난으로 이러는건 아닙니다. 귀농을 해서도 인간관계는 중요하다고 하지만 도시에서의 사회생활보다는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도 적어질것같고요. 그리고 친가에서 과수원하셔서 농사일 힘든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내 공부하는데 힘들고 공부가 안됐어요. 내가 내내 공부해온 이유가 고작 회사원(취업하기 힘들긴하지만) 이 되려고 하니까 너무 맥이 풀리고 공부되지 않아서요.
1학기 성적은 국어 1등급 경제 2등급 나머지는 다 3등급입니다.
찾아보니까 제가 가고싶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수시 내신이 4.1이더라구요.
지금 제 성적 유지하고 알바하면서 귀농할 자금을 모으려고 하는데 님들이 보기에도 제 생각이 한심해보이나요??
부모님은 제가 헛소리한다고 치부하셔서요.
제 생각은 애매하게 대학가서 학자금 대출받고 빚늘릴바에는 위에서 말한 대학교가서 (기숙사 학비 모두 지원 물론 6년이내에 귀농했을떄에) 공부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요.
다들 귀농한다니까 장난으로 치부하고 빵 터지시는데 정말 님들이 듣기에도 개소리같고 한심해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