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는줄알았던 애는 어장관리였고, 가장맘편했던 동기는 외국으로 가고, 또 친했던 동기는 뒤에서 내가 누구좋아했고 누구랑무슨일있었고 얘기 다 까발리고 다니고... 이게 첫학기..
그다음부터는 볼때마다 헤어지라느니, 커플티 찢어버려야한다고 시비터는 형, 동기 내에 메이저 그룹이랍시고 다른애들 행사참여를 안하니 요즘대학생이 이렇다느니 비꼬아 욕하면서 자기들이오히려 위화감조성해서 어울리지 못하게 하는 동기들, 자기는 절대 안당하면서 남들한테는 장난치는애, 좋은 형인줄 알았더니 가난한사람무시하고 정치얘기하는애들 피곤하게산다고 얍삽하게 기회주의자 회색분자에다, 친구처럼대하던 동생한테 눈깔으라고 권위적이고.. 또 한명은 실험실 늦게들어와서 전공지식은 고등학생만도 못한사람이 가르치려들고, 자기 무식한티 조금이라도 나면 무시당할까봐 반박하려들고, 나이 많다고 무조건 이길려 드는 주제에 쓸데없는 개드립만 주구장창 쳐대고.. 자기맘에 안들거나 자기한테 관심이 없으면 소리지르고 쓰러져버리는 이상한 누나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