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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28).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네요. 아쉬운 것도 즐거운 것도 많네요. 전날 료칸에서 지금은 공항 노숙이라니...역시 사람 사는 건 아무도 모른다고 새삼 느낍니다.

귀국하면 해야 할 것고 많네요. 슼페 이벤트 마저 뛰고, 번안 착수하고,  오버워치하고(...) 쉴 틈도 없네요. 뭐 마지막으로 거하게 놀아본다고 생각해야죠.

아 그렇네요. 낮에 오사카에서 게임 센터에 갔는데, 3층에 뽑기가 잔뜩 있었습니다. SDS 피규어가 뽑기 전용이더군요. 여러 군데에서 봤었는데 저는 경품으로 린이 걸린 데를 제일 많이 봤고, 나머지 에리 코토리 하나요 호노카....우미나 노조미 SDS는 못본 것 같네요. 마키도 그렇구..

뽑기 보면 엄청 쉬워보여서(막 간당간당하게 걸려 있어요) 열 판 정도면 하겠지 했는데...되면 그게 뽑기겠습니까 ㅋ쿠ㅜㅜㅜ 1500엔 날리고 암것도 못얻었네요. 치킨 한마리 값인데 ㅂㄷㅂㄷ....나중에 일본 오면 뽑기 한 5천엔은 해보고 싶네요(왜곡된 욕망)...여러분 혹여라도 뽑기는 하지 마세요 ㅜㅜ

내일 아침 6시까지 빌린 담요를 반납해야 해서, 이쯤되어 물러나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도 뮤즈가 함께하길. 아래 첨부하는 짤은 그 게임센터에서 찍은 겁니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