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9개월 아기와 고양이를 모시고 있는 집사입니다
조리원에서 나오고 100일동안 고양이와 아기가 적응하느라 애를 많이 먹었어요.
아기가 100일까지는 격리 시키려 한탓에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ㅜㅜ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며 같이 지내게 되었지만요.
처음엔 고양이가 아기를 피하기만 하더니
이제는 곧잘 아기에게 몸을 내주기도 하고 (물론 잡아 뜯기지만)
아기가 울면 달려와서 한참을 보고 있거나
목욕시킬때면 욕실로 와서 '아기한테 뭐하는 짓이지?'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합니다.
처음에 아기 임신했을 때 부터 꿈꾸던 모습..
아기와 고양이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
물론 고양이가 좀 힘들긴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