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에서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한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재명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중 피습 사고를 당했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이동하던 이 대표를 향해 한 남성이 지지자인 것처럼 위장해 접근, 사인을 요청한 뒤 기습적으로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목 부위에 출혈이 발생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이 대표는 약 20분 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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