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영이 엄마에게 떼를 쓴것은 단순하게 좋아서가 아니었을거에요.

이미 모든걸 들은 후 죽음을 피해갔지만 정신과 교수와 상담 후 죽음이란 것은 언제나 생명과 함께 한다는것을 듣고 불안해서 일거라고 생각해요.

혼자서 죽음을 몇번씩 떠올리던 그 사람이 너무 불안하고 안아주고 싶어서 라고 느꼈거든요.

다른분들은 그게 너무 떼쟁이라고 말하는데 진짜 오해영의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전의 교수와 상담 씬에서 결코 오해영의 표정이 좋지 않았고, 나와서 혼자 못두겠다고 같이 살자고 하는 것을 보면 오해영이 얼마나  불안해 하고 아파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저 단순히 애같은 땡깡이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오해영의 상황과 심정을 까먹고 계시는게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