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없는 사이드 미러 ‘발명’
| 기사입력 2012-06-13 09:12
미국 드렉셀대학교 수학 교수인 앤드류 힉스가 사각 없는 사이드미러를 발명해 CNN 등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일반적인 자동차 사이드 미러는 평평해서 후방 물체와의 정확한 거리감을 갖게 하지만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사각을 낳는다.
특허를 얻는 힉스 교수의 거울은 정교하게 휘어져 있다. 빛이 거울에 반사되는 각도를 통제하는 ‘수학적 알고리즘’에 따라 거울을 휘어놓으니 사각이나 왜곡없이 후방을 볼 수 있는 사이드 미러가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이 거울을 자동차 제작사들이 당장 사용할 수는 없다는 게 해외 언론들의 설명이다. 미국에는 운전자 쪽 사이드미러가 평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 드럭셀 대학교 보도 자료 중에서)
이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