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본인이 친구들과 술을 진탕마신 어느 주말새벽.... 찜질방에서 있던 실화입니다.
술기운을 없애려고 친구들과 사우나를 시원하게 하고 찜질방에서 놀고있었습니다.

그때 TV 앞에는 아줌마 (5~6명)들이 드라마를 보고있었습니다.
한참 따분해하던 친구놈이 핸드폰으로 체널을 살짝돌렸습니다.

아줌마들: 어! 누구야.. 누가 보는걸 딴데틀어.. 리모콘 누가가졌어!
친구: ㅋㅋㅋㅋㅋ...

다시 드라마체널로 돌렸습니다

아줌마들: 오오 나온다..



한 3분간격으로 이러기를 반복하다 이번엔껐습니다. -_-

아줌마들: 아진짜 리모콘 누가들었어 왜 보는걸 틀고그래요 덜..
주위사람들: ㅡ_ㅡ???????? 

액스트라1: 리모콘은 카운터에있다고하던데요..;;


친구는 사태가 심각해질거같아.. 이쯤에서 핸드콘 체널 장난을 그만두려했습니다.



이때.. 드라마를 보던 한 아주머니가..

아주머니: 잘봐..내가 아까부터 해봤는데 이거 손으로이렇게하면 잘봐..봐..
(하면서 한손을들어 TV앞에서 스매쉬동작으로 TV위를 손으로 지나갑니다)
헉! 그런동작에 티비가 전원이켜지며 드라마가 나오는것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친구놈이 아줌마의 동작에 맞춰서 티비를 핸드폰으로 켰던것입니다.

배잡고 웃던 친구가 몇번 티비를 껐다가 아주머니의 손동작에 맞춰 다시 켜드리고 -_-;;




결국 드라마가 끝나고나서 핸드폰놀이도 그만하게 되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