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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제 밤에 봤던 웃긴 이야기...
게시물ID : animal_122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념치느님
추천 : 14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4/15 21:59:20
회사에서 같이 일하시던 동료 형님이 있는데요......
 
밤 10시쯤? 시간이 나서 같이 담배 피는데  잠깐만 이러시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그 어디론가의 전화가 딸에게 전화 한거였는데( 딸이 이제 고3 이라고 하네요)
 
전화 걸자마자
 
형님:응 어디야?
 
딸:왜? 어디겠어?
 
형님:어디냐고?
 
딸:집이지. 이제 야자 끝나고 집에 왔어..
 
형님:음 그래?  너 어디 딴데 놀러가서 집이라고 하는거 아니지?
 
딸:뭔소리야?
 
형님: 개 바꿔.
 
?????????????????????????????????????
 
개 바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그 말 듣고 엄청 웃다가 형님한테 물어 봤어요. 아니 난데 없이 왜 갑자기 개 바꾸라고 했냐고
 
그랬더니 딸이 집에 있는지 확인 하는 젤 확실한 방법이 무려 형수님도 아니고 개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러냐고 했더니. 딸이랑 와이프랑 짜고 자기를 속일수는 있는데 개는 자기 목소리 들으면 반가워서 엄청 멍멍 짖는다고 ㅋㅋㅋㅋ
 
사람의 잔머리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그 이야기 듣고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일단 개 이야기가 나와서 동게에 올립니닷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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