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팀워크와 승리의 기쁨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았던 하루입니다.
1. 트롤링은 많지 않습니다. 두번 정도 만났고 기억에 남는 하나가 있습니다. 상대 겐트가 없는 왕의 길에서 토르비욘을 공격 수비 내내 고집하고 팀원들의 부탁에도 말대답조차 없었던 플레이어. 프로필을 보니 토르비욘 사랑은 무슨 온리 겐지 플레이어였더군요 ㅋㅋ
2. 똥개들이 적지 않습니다. 같은 팀원 기준 반말, 잘난 척은 한 팀 당 한 명씩 있는 게 대부분이고 남탓, 욕설은 두세판 당 하나 꼴로 있습니다. 이겨도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혐오주의) 기억에 남는 놈은 게임 잡히자 마자 음성채팅으로 섹스라 지껄이던 수컷똥개입니다. 빠대에서 그룹챗 하다가 경쟁전 하면서 팀챗 시작했는데 처음 겪는 일이라 충격 받았어요;;
3. 조합은 빠른대전보다 훨씬 잘 갖춰집니다. 아무래도 진지하게 이기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종합>
진지하게 임할 수 밖에 없는 경쟁전! 지는 것만으로도 멘탈이 깨지기 쉬운데 이상한 놈들 때문에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특히 처음 배치전 때는 정말 별의 별 사람이 다 모이니 이런 현상이 더 심합니다. 배치전을 끝내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6인팟으로 경쟁전을 시작하면 팀내 긴장이 더 높아질 거 같아서 혼자서만 했는데 썩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경쟁전을 시작하지 않은 분들은 정신건강을 위해 적어도 배치전은 6인팟, 다인팟으로 치르시길 권합니다.
점수가 높아질 수록 물도 맑아질 거라 내일은 기대하고 하렵니다 ㅠ
오버워치가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인기가 많다보니 이들 틈에 껴서 쓰레기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깨끗한 오버워치를 만들기 위해 신고를 적극 활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