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픽하고 친구가 메르시 할려는데 누가 메르시를 픽 하는 겁니다. 근데 친구 왈 "야 랩 5인데 불안하지 않냐?"

앞에선 딜러들 녹아내리는데 방패 들어주는게 문제가 아니다 생각해서 뒤로 살짝 빠진 다음에 

"메르시님 힐좀 주세요 힐은 1번누르고 왼쪽 누르면 힐 되요"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게 한 두번쯤... 말씀 드린거 같습니다.

(그 이후로 틈틈히 힐좀 주세요라고 한게 한 10번은 넘겠네요...)

근데 그래도 힐이 안들어와요... 진짜 참고 참으면서 화물 꾸역꾸역 밀면서 토르비욘 포탑 어글 끌어주고, 바스티온, 라인하르트 돌진으로 죽여 가면서

진짜 꾸역꾸역 밀었어요. 2층에서 표창 던지는 겐지는 제가 잡을 수가 없어서 방패로 꾸역꾸역 막아가면서 딜러들한테 겐지겐지 그러는데 잡지를 못해요... 그래도 상대방 팀도 다들 초보인지 막 매끈하게 하는게 아니라서 억지로 꾸역꾸역 밀어서 거점마다 추가시간으로 겨우겨우 밀었습니다.

진짜 오버워치 하면서 이렇게 이겨본적이 처음이다 싶을 정도로 처절하게 힐 안하고 따라만 다니는 메르시 하나끼고 66번도로 공격 이겼습니다.

결과는 '임무기여시간' 금, '준 피해량' 은... 라인1, 메르시1, 4딜런데 결과가 이렇습니다.

진짜 라인하르트로 이렇게 처절하게 막고 잡아죽이고 버텨가면서 이겨본 적이 없어서, 그리고 하루종일 헬팟만 만나와서 와 진짜 시원하게 이겼다 생각하고 있는데 딜러들이 메르시캐리네 ㅋㅋㅋ 내가 캐리네 ㅋㅋㅋ 이러는 겁니다. 좀 억울하기도 하고 칭찬도 듣고 싶어서 "아니 이건 내가 캐리지..." 그러니까, 아니 니가 뭔데 캐리냐 이러는 겁니다. 내가 딜량 15000인데? 이러면서요...  

그래서 "아니 화물을 라인 없이 밀 수 있냐고 내가 다 막아가면서 힐러없이 킬 해가면서 끝까지 밀었는데..." 라니까 하는말이

"아 진짜 말 많네 라인부심 지리네 ㅋㅋㅋ" 랍니다... 

아니 라인하르트하는게 자랑 아니라는거 알아요, 부심부릴것도 아니고요. 저도 딜러 하고 싶은데 그래도 이기고 싶어서 했어요...

그래요 딜러 없음 못이겼죠... 혼자선 못이겨요. 근데 힐러도 없는데 혼자서 어글 끌어주고 막아주고 죽여주고 다하면서 버티고 버텨서 임무기여시간 금, 그리고 4딜러 놔두고 피해량 은 정도면... 라인하르트로 내가 캐리지 소리 할 수는 있는거 아닌가요??ㅜ

제가 뭘 잘못 아는 초보입니까? 진짜 궁금해요... 이정도면 칭찬 들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ㅜ 객관적으로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