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NB77PR IPS 시력보호 27인치 샀습니다. 10년쫌안된 19인치모니터가 답답해서 큰맘먹고 주문했어요. 정말 크네요.

사진상으로는 그냥 그런데 눈앞에 두고 보니 정말 커서 영화관에 온것같네요. 뭐 곧 익숙해지겠지만 지금은 그저 좋네요.

불량화소테스트를 하는데 검정화면에서 왼쪽아래가 유난히 크게 빛샘하더군요. 이 정도면 뭐 허용범위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빛샘하려면 차라리 네 모서리가 균등하면 좋았을텐데 왼쪽아래만 크니까 괜히 맘이 아프네요...

불꺼놓고 찍어서 굉장히 빛샘이 굉장히 두드러져보이는데 저렇게까진 아니고 그냥 헤~ 이정도... 참고로 19인치(TN패널)

도 찍어봤는데 굉장히 양호하네요. 삼성대리점가서 30만원넘게주고 샀는데 이젠 더 싸게 27인치라니 격세지감입니다.

모니터를 살까말까 2주정도 망설이다가 플레이웨어즈리뷰 뜬거보고 귀신에 홀린듯 질러버렸습니다. (http://playwares.com/dpreview/49784313)

무난하다는게 제일 맘에 드네요. 근데 꼭 뭘 사고나면 눈에 보이는 물건이 있지요... LG 27mp65hq

나온지 꽤 된 물건이었는데 왜 전혀 눈에 띄지 않았을까요? 나름 여러개 후보를 봐놨었는데 전혀 기억에 없네요.

스펙상으로도 별로 차이도 없고 가격도 싸져서 21~23만원 정도더군요. 알파스캔은 27만... 아... 배아퍼...

알파스캔에서 리뷰써서 올리면 피벗스탠드(5만원)를 9900원에 준대서 얼른 리뷰쓰고 신청했습니다. 오늘까지 행사라서 아슬아슬했네요.

5월달에는 스탠드 공짜로 준댔다네요... 속이 쓰리네요... 어차피 피벗스탠드는 뭘사도 샀을꺼고 합리화해보자면...

LG 모니터 + 스탠드 = 26만

알파스캔모니터 + 스탠드 = 28만...

2만원 더주고 새 패널 신제품 샀다는걸로 위안 삼아야겠네요. 다이소천원짜리든 몇백만원짜리든 물건과도 인연.(뽑기라고읽는다)

적당히 좋은 물건 고장없이 오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사진이 크고 예쁘게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리뷰는 아니고 그냥 30만원가까이 질러본지가 오래되서 뭐라도 남겨야될거같아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