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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사가 되기...자가용 면장 취득...
게시물ID : jobinfo_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고기는어흥
추천 : 2
조회수 : 34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30 11:35:35
제가 아는 선까지 얘기하는 것이고 혹시나 잘못된 정보를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그냥 알아서 정보 캐치하시길...^^;



비행기 조종사되기... 프롤로그 http://todayhumor.com/?freeboard_1329307
비행기 조종사되기... 비행교육전 준비하기 http://todayhumor.com/?freeboard_1329327



항공무선통신사와 자가용 필기는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했다고 하겠습니다...
항공무선통신사는 첫 솔로 나가기 직전까지, 자가용 필기는 시험치러 가기전까지 합격하시면 됩니다.
지금부터는 실제 비행을 위한 준비들...... 항공사 APP라던지 대학교 운항학과라던지... 차이가 있긴 하지만
큰맥락에서는 거의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비행에 들어가면 알아야 할 부분이 거의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정신 안차리면
교육비행이 아닌 그냥 관광비행이 되어버립니다....

먼저 비행전에 보통 ATC(교신)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부분이다보니 외우고 듣고 말하고 외우고 듣고 말하고....

그리고 시뮬레이터라던지 프린트물이라던지를 통해 상황에 맞게 체크리스트 연습을 합니다.
비행은 체크리스트로 시작해서 체크리스트로 끝난다고 봐도 될것 같네요...뭘 하기전에 체크, 한뒤에 체크...
스위치의 위치 등도 외우며 몸으로 움직여서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배우게 될 기동들에 대해서도 외우고 연습합니다...

지상에서 거의 비행을 시작하고 끝을 냈다고 할 정도로 준비가 되야지만 덜 혼나요..ㅎㅎ
실제 비행은 지상에서 연습한걸 확인하러 가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 비행은 보통 세스나나 시러스 같은 엔진이 하나만 있는 단발기를 통해 교육을 합니다.
1. 시동 - 시동을 거는것도 관제쪽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열심히 연습한 절차대로 시동걸면 됩니다.
2. 택싱 - 주기장(주차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에서부터 런웨이 직전까지 가기...
              택싱도 당연히 허가를 받고 이동합니다.
              지상에서는 요크 아무리 움직여봐야 회전을 하지 않습니다. 러더와 브레이크를 이용해서 회전을 합니다.
              즉.. 손으로가 아닌 발로 운전한다고 보면 됩니다... 처음에는 직진으로 가는것도 힘들어요..,., 비틀비틀...ㅎㅎ
3. 라인업 - 런웨이 직전에서 이륙을 위해 런웨이로 들어가는 겁니다. 당연히 허가가 있어야 되죠... 
4. 이륙 - 이륙허가가 떨어지면 풀파워로 센터라인 잘 잡으며 활주를 합니다.
             요크를 당겨야하는 속도(로테이트). 상승하는 속도.. 정해져있습니다. 속도에 맞춰 올라가면 됩니다.
5. 순항 - 지정된 고도로해서 훈련공역까지 갑니다.
             시계비행으로 가기 때문에 지상의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이때 보통 직진수평비행을 연습합니다. 첫비행때는 직진수평비행도 힘들어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좌우로 흔들흔들...
6. 훈련공역 - 처음에는 상승, 하강, 선회, 수평 비행을 연습하고 그뒤 각 기동을 연습합니다.
                  슬로우플라잇, 파워 온 스톨, 파워오프 스톨, 스팁턴, 이미전시, 그라운드메뉴버(S턴, 턴즈어라운드포인트) 를 연습합니다.
7. 어프로치 - 랜딩을 위해 런웨이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플랩과 속도 고도 하강률 등을 보며 접근을 합니다.
8. 랜딩 - 런웨이 위까지는 어찌 접근을 한다고 하더라도 터치다운은 감을 잡아야 가능합니다. 착륙연습전까지는 보통 교관이 잡거나
             같이 잡아보는 정도입니다.

공항에서 출발해서 기동연습하고 도착까지 되면 착륙연습하러 갑니다. 터치앤고라 해서 공항을 돌면서 이륙과 착륙을 반복합니다.
이착륙 훈련을 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첫솔로를 하게 됩니다. 교관의 허락이 떨어지면 교관 없이 혼자 비행기를 몰고 나갑니다.
얼마안되는 비행경력중 최고의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 연습하던대로 하면서 무사히 살아서 오기만 하면 됩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긴장하겠지만 지상에 솔로비행을 허락해준 교관 역시 긴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첫솔로가 끝나면 로컬솔로를 나갑니다. 그냥 훈련공역까지 혼자 나갔다 기동연습 하며 시간을 채우고 들어오면 됩니다.
당연히 교관의 허락이 있어야겠죠...

그 뒤엔 크로스컨트리입니다...출발 공항이 아닌 다른 지역 공항을 갔다가 오는 것입니다.
교관과 함께 가본뒤  솔로로 갔다오게 됩니다. 크컨 솔로는 5시간을 채워야 되기에 한번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어요..

여기까지 끝냈다면 최소 총비행시간은 40시간. 그중 솔로비행이 10시간(크컨솔로5시간)이 넘었는지 확인을 해야됩니다.
보통 비행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40시간 대에 자가용면장을 따기는 힘든 경우가 많더라구요...
잘하면 50시간 전후.. 보통 60시간대에 따는것 같더라구요..

항공무선통신사도 있고, 필기도 합격했고, 항공종사자 신체검사도 받았고
필요한 비행시간도 채웠다면 교통안전공단에 시험을 칠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아야 됩니다.
각 서류들 스캔해서 보내면 검토후 자격을 줍니다....
그럼 시험접수 시간에 맞춰 접수를 하고 시험준비하면 됩니다.

시험당일... 먼저 자격관련 확인을 하게됩니다. 로그북과 신체검사증명서 등등을 확인을 하고....
구술시험을 보게 됩니다. 필기와는 또다른 느낌의 시험이죠... 묻고 답하고....
시험관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엔 비행조차 못합니다...
구술도 통과했다면 비행을 나가게 됩니다.
시험관에 따라 세이프티로 교관이 탈 경우도 있고 시험관이 직접 교관석에 앉기도 합니다.
각 기동별로 유지해야 되는 고도나 헤딩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하는 정도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안에서 기동을 해야되며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됩니다. 시험기준에 대한 내용이 PTS라고 따로 있어요..

비행까지 끝이 나면 그날 저녁 시험결과가 발표됩니다. 합격을 했으면 자가용조종사가 된겁니다.
자가용 조종사가 됐다면... 이제 계기비행에 대한 자격을 추가하게 됩니다.
계기한정 추가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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