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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 학교 분대 전투(공방)때 있었다던 사례 2건
게시물ID : military_63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까마귀
추천 : 8
조회수 : 216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6/30 12:19:36
밑에 분대전투 이야기 보고 생각이 났어요..

저는 03-2기로..

분대 공방때.. 분대 방어 먼저 교육평가 하고, 분대 공격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마일드? 이런거 없이 그냥 k-2들고 산탔습니다.. (근데 왜 난 k201이었지 ㅡㅡ;;)

분대 공격때 조교들이 교범!을 주고 분대장으로써 지휘하는 요령을 평가에 반영한다고 했었죠

교범을 달달 외우는건데.. 지금도 일부 생각납니다.

이때 사례들을 두어건 알려줬었는데..

사례 1.

후보생 : 분대원들은 들어라. 전방에 보이는 저 고지가 보이는가? 저 고지가 바로 xx 고지로, 적 1개 분대 규모가 감소된 소대가 있으며..
          그 밑에.. 우린 저때따..
조교   : xx번 후보생 왜 저때씁니까?
후보생 : 저렇게 적이 많은데 이 인원으로 어떻게 돌파합니까?

사례 2.

후보생 : 분대원들은 들어라. 전방에 보이는 저 고지가 보이는가? 저 고지가 바로 xx 고지로, 적 1개 분대 규모가 감소된 소대가 있으며..
         그 밑에.. 노랗게 핀 개나리들이 보이는가?
동기들 : 네 보입니다.
조교   : 후보생~ 갑자기 개나리는 왜 물어봅니까?
후보생 : 그 개나리가 다 떨어질 때 쯤이면 우리도 임관하고 이곳을 떠날 것이다. 

이랬다고 합니다.

물론 평가하던 조교들 및 동기들 다 웃느라 뒤집어졌다고 했었구요

분대 공방 교범을 숙지해서 저렇게 지휘를 못하면 감점 사항이었고.. 실제로.. 같은 여단에서 부사교로 갔던 동기 7명중 1명이 저걸 못외워서 중도
탈락한 뒤, 여단으로 돌아갔었지요..

지금도 기억나는 내용들..
물론.. 전 외워서 점수가 깍이지 않았던 건 함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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