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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역사지도’ 출판 불가…45억 혈세 낭비
게시물ID : sisa_742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스트댓
추천 : 2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30 13: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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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역사지도’ 출판 불가…45억 혈세 낭비   
 2016-06-29 KBS 

<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겠다며, 8년동안 45억원을 투자한 동북아 역사지도가 '출판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폐기될 것으로 보이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06-30_134545.jpg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의 핵심 사업인 동북아 역사지도.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우리 민족의 영토에 대한 7백 여장의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2016-06-30_134607.jpg

하지만, 지난해 공개된 초기 지도는 독도가 표기되지 않거나, 한반도가 지도 가장자리에 위치해, 오히려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 논리를 반영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2016-06-30_134627.jpg

또, 한자 지명 표기로 읽기에 불편하고, 영토 경계가 명확치 않은 국경을 점선이 아닌 실선으로 그어, 외교 문제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역사 지도 제작에 70여 명의 전문가를 투입했다지만, 지도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지리 전문가를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교육부 관계자(음성 변조) : "지도학적 기준이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고, 외교적이나 법적 기준에 의해서 채점을 했는데 그 부분도 미진한 부분이 있고."

결국 '부실투성이가' 지도는 출판 불가 판정을 받았고, 지난 8년 동안 45억여 원의 혈세를 낭비한 것입니다.

하지만 동북아 역사재단 측은 최종본 역사 지도 공개를 거부하는 등 제대로 된 실상을 밝히지도 않고 있습니다.

<녹취>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음성 변조) : "지금 드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에요. 양이 지금 너무 많아서 정리를 해야 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은 사업 실패 책임을 물어 담당자들을 징계한다고 밝혔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56&aid=001033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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