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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에 대한 환상
게시물ID : baseball_110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스러운빛
추천 : 0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6/30 17:11:05
기아팬들중에 김선빈이 제대하면 기아에 주전 유격수가 된다는 생각을 한다는 분들이 제법되죠.
 
하지만  이건 환상에 불과합니다...
 
안치홍의 경우 군대가기전 클린업트리오로 20-20을 노렸을정도로 장타력과 클러치능력을
 
기아팬들에게 충분히 각인시켰습니다.
 
솔직히 크보 2루수 원탑은 정근우나 안치홍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김선빈인대 ..? 군대가기전에 어떤 성적이였는지 기억 못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부상으루 2군내려간후 몸관리 제대로 안되어서 살만 디룩디룩 쪄서 타격도 안되고
 
주루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서 결국 기아구단서 그해 입대결정을 내리구 안치홍과 함께 입대를 하게 됩니다.
 
현재 기아 주전 유격수는 고영우 입니다.
 
전에 대수비 전문 요원이였지만 계속 주전으루 나오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죠
 
최근 기아의 상승세와 대승에는 하위타선이 쉬어가는 타선이 아닌 상위 타선과의 연결고리를 잘해줌으로써
 
기아타이거즈의 공격력을 극대화 시켜주는대 일등공신을 한 주역들입니다.
 
아시다시피 김선빈은 뜬공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주변 내야수들두 그걸 인지하고 되도록이면 이범호나 안치홍이 뜬공 처리는 해준걸로 기억합니다.
 
유격수는 타격보다 수비가 안정감이 있어야합니다.
 
수비지표로 보면 표본은 작지만 고영우랑 강한울이 우위인걸로 알아요.
 
김선빈의 타격메커니즘은 이용규 하위호환 정도입니다.
 
3할에 근접하는 타격은 할수있지만 수비 안정감을 고려하면 기존 유격수 자원들과 정당하게 경쟁해야합니다,
 
과거 수비 안정감으로는 ..올해 시즌 끝나고 강한울이 입대하면 고영우 백업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또 한 김기태 감독 성향상 기존에 잘하던 선수들을 내치지않고 정당하게 경쟁시킬거라구 봅니다.
 
최악의 경우 유격수 자원이 빈약한 팀하고 트레이드 할 가능성도 있구요
 
무등메시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그거는 과거일뿐 ,불과 1년반사이에 기아타이거즈는 많이 변했습니다.
 
신구 조화로 세대교체도 자연스럽게 진행중이구여 ..
 
임창용의 경우는 수십년간 쌓아온 커리어가 있고 작년에도 세이브왕을 달성했으며 불안한 기아의 불펜특성상
 
마무리 무혈입성은 거진 확정적이라 김선빈하고 비교는 어렵네요 -.-;
 
이 상황에 김선빈이 제대한다고 주전 유격수 무혈입성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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