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술 많이, 잘, 좋아한다고 소문나면서 20년을 살다가,
얼마전 맨붕할 만한 사건이 하나 일어나서...
지난 식목일부터 술을 끊기로 맘 먹고,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회식 두 번 콜라, 사이다로 넘기고, 모임도 피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좋건 나쁘건, 어떤 계기로 인해 술을 멀리하게 된 상태에서
저도 욕심을 좀 더 내서 다이어트를 해보고 싶어요.
현재 상태는 182cm에 84~5정도 왔다갔다 하는데요.
문제는 몸무게가 아닙니다. ㅜ.ㅜ
신장 대비 적정 몸무게는 밤에 입 심심할 때 부숴먹는 생라면만 참아도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올해로 40이 된 남자사람인 제게
B컵 이상은 되어 보이는 가슴이 있다는겁니돠.. ㅜ.ㅜ
아침에 변기에 앉아서 무릎에 팔꿈치를 대고 있잖아요 들?
그 상태로 제 배쪽으로 시선을 내리면,
가슴이 덜렁덜렁.... -_-;;
손가락으로 툭툭 쳐보면 정말 지방으로만 이루어진 조직 같더군요.
흐물흐물...
와이프꺼랑은 느낌이 좀 다르던데, 암튼...
가슴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지방을 태우기에 적절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일단 정하고 나면, 보시기엔 괴로우시겠지만,
현재 제 옆태 사진 인증하면서 분기별 진행상황 보고드리겠습니다.
카더라... 말고 직접 해보셨던 분의 경험적 조언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