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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게시물ID : freeboard_1330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곤란합니다
추천 : 2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30 21:23:33
기상을 알리는 알림이 울리기 전인 새벽 5시...
 
그녀를 생각하며 꿈 속을 해매이다 눈을 뜬 시간이다.
 
직업 특성상 객지생활을 해야 하였으며 잦은 주말 근무...
 
결혼을 생각하던 그녀의 생각은  변하지 않는 나의 모습에 지쳐버렸고
 
그녀가 변하는 것도 내가 변하는 것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며 그만 하자며 말을 띄웠다.
 
더 잘 할 수 있다며... 조금 더 생각해 주지 않겠냐는 나의 말에 그녀는 변하는 것은 없을거고
 
말을 건낸다...
 
나는 그녀의 말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객지 생활을 하면서 밥도 잘 못 먹고 다니는 나에게 밥 꼭 잘 챙겨먹고 잘 지내라는 너의 마지막 말에
 
나는...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그녀를 떠나 보냈다.
 
담배 한 개피를 태우며 그녀에게 사소한 말 한마디 귀담아 듣지 못한 나를 자책하며... 그렇게 눈물을 삼켰다...
 
현장에서 일하며 까맣게 타버린 나의 왼손에는 함께 만들었던 커플링이 끼워져있었다...
 
반지를 빼고 보니 커플링 자국이 선명히 남아있었다...
 
 
 
'Amor Vincit  Omnia' : 사랑은 모든것을 극복할 수 있어요
 
그녀와의 커플링에 새겨진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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