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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낳았다...
게시물ID : wedlock_2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울변태
추천 : 13
조회수 : 1475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6/06/30 22: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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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딸을 낳았다. 

 시부 왈.. 

아들을 낳으랜다. 

첫째 돌도 안됐을 때부터 듣던말..  

둘째.. 딸이다.. 

아들 낳을때까지 낳으랜다.


이혼할테니 베트남 며느리 얻어서 양신 낳으세요!
했더니 조용했다.. 


몇년뒤.... 다시 낳으란다... 



2.


병원을 갔다. 

딸이란다.. 

남편이 내 의견에 따르겠단다. 


다른 병원에 갔다. 

아들이란다. 

그날 밤.. 시모에게 문자가 왔다.. 

사랑한다고.. 



3. 

맞벌이라 힘드니 도와달라 했다. 


난 네다섯시간, 자긴 하루종일 일하니 안된댄다.  


나도 힘들고 지친다...... 



4. 

왜 사냐 묻지 말고 비난 하지 마라. 

내 부모님 반대에도 한 내 선택, 내 결혼이다. 


시부가 가끔 속 긁는 소리 하면 바로 맞받아친다. 

그래도 기분 얹짢게 생각 안하신다. 
그 정도 내공은 길렀으니.. 
왜 사냐 하지 마라. 


5.

결혼.. 하지마라.. 



6. 

했으면 뒷 걱정말고 맞받아쳐라. 



7.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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