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포털 어바웃닷컴(about.com)의 편집자 데이빗 에머리가 2004년을 정리하면서 '네티즌이 경악한 2004년 사진들'을 선정했다.
그 중 일부는 합성 사진으로 밝혀졌고 또 일부는 진품으로 인정되었는데, 서구의 인터넷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충격적 사진 중에서 최고의 미스터리로 꼽힌 것은 바로 '태아의 발자국'이다.
사진에는 태아의 발모양이 산모의 배 위에 선명히 드러나 있는데, 이것이 의학적으로 가능한지 아니면 조작된 것인지를 놓고 아직도 논란이 뜨겁다.
아바웃닷컴의 해당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계속 붙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부류는 웃고 즐기는 '순진파'이다. 또 의학 지식을 근거로 사진이 합성된 것임을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자궁은 두꺼운 근육 조직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일어 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편견을 버려'파도 있다. 즉 이상체질이거나 아주 마른 산모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팝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