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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요..
게시물ID : wedlock_2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우돼지
추천 : 5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30 23:48:51
맞벌이부부라지만 젊은 여자가 보호자없이 밖에서 늦게까지 회식하고 늦게들어오고..
얼마나 걱정될까요

까탈스러운 어린마누라 다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착한남편

회식때문에 술많이마시고 남편보다 늦은시간에 집에들어가도 내 대신 회사에 화내주는 착한남편

남편위해서 나중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쥐꼬리만한 월급이라도 벌어보겠다고 일하고있는게

결국 내가 사랑하는 모든것을 망쳐버리고 있는것같다는 느낌이들때 

참 미안하고 참 고맙고 참 사랑스럽고..

미안한만큼 잘해야겠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것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퇴근길인데 남편 많이 보고싶네요~
집가서 뽀뽀 많이 해줘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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