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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소설 콜라보] 우린 서로의 사생활을 모른다 (+ 엔딩 공모)
게시물ID : panic_88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ngbi
추천 : 12
조회수 : 157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7/01 08: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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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펌금지


본 글은 [신주쿠요]님의 사진 게시물
'우린 서로의 사생활을 모른다'로부터 영감을 받아 창작되었습니다.

댓글로 사진 작가에게 허가를 받았으며,
아래 음악과 사진 순서를 모티브 게시글 순서 그대로 지켰습니다.

http://todayhumor.com/?panic_88276
신주쿠요님의 게시글 주소



[우린 서로의 사생활을 모른다]

 사진: 신주쿠요
글 : 낭비 그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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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인 동시 내리막]


ID 울음 고래, 내가 아는 너의 전부.

고래는 뭐든 느긋한 여자였다.

밥을 죽이 될 때까지 씹고, 단어 단위로 곱씹어 말하고,

신발 밑창이 닳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걸었다.


그러다 보니 막상 만나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몇 마디 근황을 나누다 보면 육교 하나를 다 건널 정도였으니.


시간 죽이는 일이라면 이골이 난 나였지만,

너와 보조를 맞추는 건 보통 따분한 일이 아니었다종종 걷다 졸기도 했다


천천히 가는 하루가 지겨워 그녀를 만났건만 는 하루보다 여유롭게 저무는 여자였다.

첫 만남부터 권태를 느꼈으니, 단 한 가지도 너에 대한 궁금증이 일지 않았다.

그 흔한 이름조차.


아무것도 묻지 않는 게 좋아서 나와 잤다고 네가 말했을 때,

나는 차라리 무어라도 물어볼 걸 그랬다고 답했다.


- 지금. 물어봐. 솔직할 게. 대답에.

- ... 듣고 싶은 질문 없어?

- 질문. 내가 먼저, 했어.


무얼 궁금해해야 하는지

질문에 대한 질문을 자문하며 너의 얼굴을 빤히 본 다

눈 깜박임조차 없는 표정과 그 너머 하얀 린넨 이불 때문에 

나는 그림을 감상하는 관람객이 된 듯 하다


그러나 선뜻 비견할 작품이 떠오르지 않는다

고작 직소퍼즐에서 본 클림트 정도가 전부인 얄팍한 미술 식견 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너는 정물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이를테면, 식탁 같은.

붉은 사과나 환한 꽃이 지닌 생기와는 거리가 먼 여자였다.


- 좋았어?


한참 너를 보다 생각해 낸 질문이란 고작 이런 정도.

물론 그 조차 아무래도 상관없었지만 무어라도 묻지 않는다면 순간에 갇혀 버릴 것만 같다.


서로에 대해 어떠한 사정도 궁금해하지 않는 남녀의 사정 후 마주 봄이란

속으로 삭히는 후회와 같은 것 일 테니.


- 그냥, .


너의 대답으로 나는 새삼 잊었던 사실을 상기한다.

너는 물음에 맞는 답을 한 적 없다는 걸. 물음이 무색한 답은 그저 무조건 반사에 지나지 않았지.

그냥. 웃지도 않고 매번 그런 대답.

처음 나는 열 개의 질문을 던졌지만 너는 열 번을 반복하는 어학 학습기처럼, 그냥, .


나는 단지 포기가 빠른 사람이었을 뿐. 그래서 너와 잘 수 있었던.

가끔 묻지도 않은 네 이야기를 늘어놓곤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네가 내킬 때뿐이었다.

그래서 난 질문하기를 멈추었던 거다.


- 그래, .


나는 할 말이 딱히 없어 너를 돌아 눕히고 아무런 준비 없이

메아리 없는 동굴로 천천히 미끄러져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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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인 동시 다리 아래]


세상 가장 위험한 곳에 데려다줄 수 있겠느냐고 네가 물었을 때 나는 그저 발아래를 가리켰다.


너는 두 손으로 철망을 움켜쥐더니 체중을 실어 몸을 뒤로 뉘인다.

이어 몸을 끌어올려 가슴을 철망에 가져다 댄다.

눈금을 이동하는 시침처럼 여유롭게.

너에겐 이례적인 부딪힘이었을지도.


- 알잖아. 세상 모든 곳이 너에겐 안전하단 걸.


너는 고개를 푹 숙인 뒤 그것으로 의사 표현은 충분하다는 듯,

천천히 고개 들어 물소 떼처럼 몰려오는 차들의 행렬을 바라본다.


그러고는 양 손의 엄지와 검지로 권총 두 개를 만들어 엇갈리게 마주 댄다.

철망 한 칸의 마름모에 똑 맞추어 손가락 마름모를 얹는다.


- 여기, 있어.

- 뭐가?

- 전부.


그러고는 손가락 마름모를 자기 배 위로 옮긴다.


- 여기에도.


마름모를 풀어 두 개의 권총으로 배꼽을 겨냥한다.


- 빵야.


뇌관을 치는 공이처럼 공기가 네 울대를 때린다.


너는 천천히 기어 내 가랑이 사이로 들어온다.

그 아래에서 온 몸을 웅크린 채 철망 너머 행렬을 본다.


- 정자들이. 달려오고 있어.


나 역시 너를 따라 손가락 마름모를 만들어 밀려오는 차들을 본다.

무수한 바퀴들이 마름모 속으로 끊임없이 달려들었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나는 마름모를 풀어 두 개의 검지로 네 복부를 눌러본다.


어김없이 거기 있는 세상 가장 위험한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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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인 동시에 개입]


선명하게 드러난 붉은 두 줄을 처음 보았을 때 너와 난 기둥처럼 마주 서 냉기를 뿜었다.

그건 미움이 아니었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도 못 해주는 각자의 한계가 답답했기 때문이었다.

전사법 그림처럼 난 너의 무력함을 반영했고 넌 나의 비겁함을 비추었다.


- 울고. 싶은데... 안 돼. 잘. 도와. 줄?


너의 부탁에 나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테스트기를 가리키며 차마 품고 있던 문장 하나를 끄집어낸다.


- 나는 아니지?


넌 애써 훌쩍이기 시작한다.

단 한 번도 온 힘으로 울어본 적 없어서 

고래고래 소리치며 울음으로 혼절하고 싶다던 너의 바람


그러나 막상 너의 울음은 나른하다.

그런 식으로는 열 시간을 내리 울어도 땀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다.

너는 감정을 터트릴 줄 모르는 여자였다.

나는 널 울리는 일조차 제대로 못하는 남자였고.


문득, 무어라도 네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간절한 네 바람을 들어주고 싶다.

어차피 너를 위해 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일 테다.

오롯이 너의 것으로만 품으려는 아픔을 나눌 수도 없을게다.

널 울게 하고 싶어서, 그거라도 제대로 해주고 싶어 나는 발을 뻗는다.


기어이 너는 아픔마저 못 느끼는 여자였나 보다.

무표정하게 널브러진 널 일으켜 세우려는데 네가 고개를 젓는다.


나를 꼭 끌어안고


- 고마워.


라고.


그리곤 대자로 몸을 뉘어 배꼽 위를 가리키며 부탁한다.


- 짓뭉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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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인 동시에 아빠]


집으로 오는 길목,

경찰서 앞을 지날 때마다 힐끔 보고 지나던 안내문.

끝내 자세히 읽지 않았던 건 너에겐 이미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안내문을 읽고 숙지하는 게 유효했을 시절에 내가 널 알았더라면

지금의 널 모를 수 있었을까?


상처받지 않은 너를 그려보는 게 낯설다.


헤집어진 사타구니 깊은 곳으로부터

해체된 육신을 처음 꺼내던 날에도

엄마는 학원에 빠진 너를 나무랐다고 했지


너는 그저 엄마를 꼭 안았다엄마. 행복했음. 좋겠어.

엄마는 너를 걱정해 이것저것 물었지만 정작 물어야 할 것은 질문들 안에 없었다.


이내 아빠 올 시간이 다 되었다며 어디쯤인지 전화해 물어보라는 엄마 말에

너는 하마터면 답할 뻔했다요 앞 공원에 계세요.


너는 재빨리 입을 다물고 그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세요? 엄마 귀에 들리도록 크게 물었다.

누가 들을 새라 낮은 숨 쉬 듯 그 남자가 답했다.


- 며칠 좀 쉬어도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너의 엄마에겐 어째서 아무것도 모를 권리가 있는 걸까?

너는 왜 그토록 일찍 모든 것을 알아야 했고.


아비 없는 자식으로 키우지 않겠다며 재빠른 재혼을 택한 네 어미의 예방과

두 번의 아픔을 엄마에게 줄 수 없다는 너의 예방 사이에서 득을 본 건 그 남자만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묻지 않던 내게 모든 것을 털어놓은 너를 앞에 두고도

그 진솔함이 불편하던 나까지.


맘보다 몸을 먼저 연 너에게 나는 들인 공이 없다.

차라리 네 진실을 몰랐더라면 미련 없이 떠났을 텐데.


그동안 내가 해 온 것이라곤 머리채를 잡혀 듬성듬성 뽑혀나간 뒷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

비린 정액을 머금었던 치아를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

묶였던 모양대로 시퍼렇게 멍든 손목에 연고를 발라주는 것,

따위의 수습 정도.


너를 방관하지도 지키지도 않는 애매한 상태로,

연인도 파트너도 아닌 어정쩡한 소중함으로.


너의 고백을 예방하지 못한 내겐 떠날 명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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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인 동시에 저기]


세상 가장 위험한 다리로부터 너를 부축해 택시를 잡아 탄다.

익숙한 병원의 이름을 댄 다.

새삼스런 경로는 아니지만 네 복부의 시퍼런 멍든 새삼스런 것들이다.

너와 난 대강 괴한의 습격 정도로 원인을 만들어 냈지만 

그렇게 틀린 말도 아닐 게다. 너의 사방에 괴물이 산다.


차창에 기댄 네가 불현듯 창문을 연다.

마침 신호를 받은 창 안으로 매캐한 바람이 든다.

너는 손을 흔들며 앞서가는 노란 유치원 봉고 뒤꽁무니에 인사한다.

나를 보지 않고, 멍든 배를 매만지며 묻는다.


- 다. 어디갔을까? 그, 아이들.


나는 여전히 너의 느린 말과

내킬 때만 꺼내는 네 이야기가 싫었지만,

어쩌면 너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엔 정말 듣지 말았어야 할 말이었는데.


- 어딘가에.


나는 대충 얼버무리듯 답했지만 얼마나 깊이 고민한 답인지 너는 알고 있는 것 같다.

그게 더 싫어서, 눈 감고 네 손을 잡는다.

다른 한 손을 자로 만들어 입에 가져다 댄다.

손으로 된 입이 택시 기사에게 부탁한다.


- 차 좀 돌려주세요.


입이 된 손등에 네가 키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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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가 될 수 없는 사과]


우리는 예방된 아이들을 찾기 위한 전단을 붙였다.

세상에 없는 아이들을 찾습니다.


수배된 누군가에게처럼 억대의 보상금을 내건다면 떠난 아이들이 다시 내려올 수 있을까?

우리는 왜 더 빨리,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을까?

비극에 익숙해져 가만히 있으면 모두 지나갈 줄 알았나 보다.


이제 나는 네 엄마의 행복을 예방하고 싶다.

어떤 예방은 사고를 일으키기 위해 존재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네 울타리의 여왕은 사고를 착취하며 살아왔고,

중요한 순간에 사라졌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순한 얼굴로 웃으며 나타나곤 했다.


알아야 하는 진실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의 속편함 때문에

몰라도 되는 일을 겪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건 공평하지 않다.


우리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


정말, 그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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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이 될 수 없는 사() 생활]


저기, 그 남자가 앉아있다.


너의 배 위에 올라타 돌이키지 못 할 항해를 해 온 선장.

심드렁하게 턱을 괸 그의 모습이 제법 평화로워 보였다.

너만 닥치고 있으면 유지될, 내가 가만히 있으면 여전할,

젠장할 평화.


결심이 선 우리는 나무처럼 단단하게 마주 섰다.

전사법 그림처럼 난 너의 결연함을 반영했고 넌 나의 분노를 비춘다.


나는 어제까지만 해도 너의 사생활을 묻지 않았다.

몸이 하나가 된 순간에도 너 때문에 귀찮아지길 원치 않았다.

너 역시 나에 대해 묻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이제 안다.

조금씩 꺼내던 너의 이야기들로 내게 분명히 물어오고 있었음을.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 어느새 네게 개입되어가고 있었다.


나는 그 남자 앞으로 네 손을 잡고 걸어가 선다.

찰나의 순간, 그 남자의 눈동자가 네 몸을 훑는다.

나는 너와 결혼할 사이라고 말한다.

그 남자는 앞뒤로 손을 휘휘 저으며 답한다.


- 맘대로 해, 맘대로.


그 남자는 일어서 공원 입구를 향한다.

스마트 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 짧은 치마 차림의 앳된 여자애가 나타난다.

여자는 살짝 겁먹은 얼굴로 종종 뛰어 그 남자에게 다가선다.

그 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여자애의 치마를 들추어 엉덩이를 후려친다.


그 남자의 사생활은 여전히 누군가의 사() 생활을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당황한 여자애가 치맛자락을 누르며 주변을 두리번댄다.

뭐가 그리 뿌듯한지 호쾌한 그 남자의 웃음소리가 공원 가득 메아리친다.


머잖아 비명이 될 목청이 참 우렁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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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될 수 있는 울음]


모든 생명은 다리 밑에서 왔다.


풀이 무성한 그곳에 강이 범람하여 모든 이가 태어났다.

그곳은 열려있는 곳이자 모두가 아는 곳.


동시에 가장 비밀스럽고 사적인 장소

엄마들은 사생활을 내주고 아기를 얻는다.


한 번 나온 이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곳.


너는 다리 밑에 누워 다리를 벌린다.

무엇을 넣기 위함이 아닌 꺼내기 위해 처음 벌린 다리.

강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의 기둥과 기둥의 연장선에 놓인 너의 붉은 두 기둥이 파르르 떨려온다.


- 아이들. 오고 있어.


저 멀리 소실점으로부터 너는 무언가를 보고 있다.

아이들이 물처럼 밀려온다고 너는 외친다.

어쩌면 아이들이 소시지처럼 줄지어 온다고 너는 외친다.

아니다, 아이들이 봉고를 타고 달려온다고 너는 외친다.


아이들이 커진다. 아이들이 점점 커진다.

아이들이 자꾸자꾸 커진다

가까이 온다. 가까워지는 거다


아이들이 가깝게, 다리 사이를 지나 강을 건너,

발 끝으로, 종아리 지나 허벅지로,

끝내 사생활을 열어젖혀 꾸역꾸역 머리를 넣는다.

아이들이 서로의 똥꼬에 매달려 사생활로 파고든다.


고 너는 외친다.


걱정이 돼 너의 다리 밑으로 달려간 나는

너의 가장 비밀스러운 사생활과 마주한다.


- 예쁘다.


정말이지 황홀하도록 예쁘다.

넋을 잃은 나의 말에 네 몸이 들썩인다.


네가 울기 시작한다.

마침내 고래고래 오열한다.


그건 네가 내 앞에서 처음 보인 진짜 울음이었다.


너는 이제 감정을 터트릴 줄 아는 여자였다.

나는 널 울릴 수 있는 남자였고.


너의 사생활을 깊숙이 찢어내고 마침내 하나의 살 덩어리가 보인다.

너의 울음에 간절함이 실린다.


울음에 크기가 있다면 너는 아마 흰수염고래와 같다.

바다가 어디서 왔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이제 그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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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진을 보고 받은 느낌이 있어 글로 풀어보려 했는데 영 시원찮네요 ㅠ
사진에 맞춰 내용을 끌어가는 것도 녹록찮고...


이 소설의 마지막 세 장의 사진에는 관련 에피소드가 엮여 있지 않습니다.
소설을 죽 읽어주신 후 마지막 사진 세 장으로부터 각자 연상되는 결말을 적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물론, 맨 입에 부탁은 아니고!!

추천수를 기준으로 1위 엔딩에는 1만원 문상을 선물로!
2위 엔딩에는 5천원 문상을 선물로!
3위 엔딩에는 제시 주제나 구상 내용, 단어 등 던져주시는 떡밥으로 그 분께 글을 한편 헌정하여 게시하겠습니다!
3위 선물은 딱히 내키지 않으시면 뭐 3천원 상당의 키프티콘으로 교환 가능!

엔딩 댓글은 앞으로 2주간 기한을 정하고 받아볼게요!
이번주는 보너스로 인심상 집어넣어서 7월 17일 마감인걸로~!

***

신주쿠요님과 얼결에 콜라보 된 작품이니,
엔딩도 콜라보 해 버리자 싶었어요~

는 핑계고 더 이상 써지지가 않네요, 제 요량으로는 ㅠ
그럼 글을 쓰고 보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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