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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수집하는 사람으로서 의문점
게시물ID : sisa_1230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퀼라
추천 : 11
조회수 : 1862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24/01/12 1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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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이프와 멀티툴을 매니아정도까지는 아니어도 한 50여점 수집하고 있습니다.

암살시도에 쓰인 거버 스트롱암은 캠핑나이프로서는 꽤나 유명한 칼인데,

실물을 보면 좀 무시무시한 느낌이 들게 큰 칼입니다.

기본적으로 캠핑칼이지만, 만약 이걸 암살시도에 쓴다면 좁은 목표인 목을 노리는 용도보다는

보다 큰 목표인 배나 가슴을 찌르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상식적입니다.

애초에 스트롱암은 장작을 쪼개는 바토닝 칼로서 그 단단한 장작도 쪼개는 튼튼한 칼입니다.

스트롱암은 풀탱이라고 해서 칼끝부터 손잡이까지 통쇠로 이루어진 단단한 칼입니다.

손잡이 부분만 플라스틱 손잡이로 덮고 있는 형태죠.

그런데 그런 칼을 양날로 개조하고, 손잡이를 작게 만들어서 암살시도에 사용했는데,

아주 단단하고 견고한 칼을 손잡이 부분도 짧게 줄이고, 단날을 양날을 개조하는건 

애초에 너무너무 비효율적입니다.

칼을 작게 만든게 은밀성을 위해서인듯 보이나,

사실, 저런 개조작업 따위보다는 작은 캠핑칼을 사면 되는일입니다.

크기만 작고 단단한 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또한 목만 노린다면 주먹칼 계통의 나이프를 쓰는게 훨씬 효율적이죠.

저렇게 개조하는 바람에 오히려 날도 무디어 졌고 손잡이도 잡기 불편해져서

천만다행으로 암살실패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버렸습니다.

 

한가지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저 칼을 사서 누군가에게 이재명 배를 찌르겠다라며 자랑이나 허풍을 떨다가

누군가중 전문가가 사람을 확실히 죽이려면 목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 또는 사주를 한게 아닐까요?

목을 노리는데 적합한 작은 나이프가 있다라는걸 모르고 개조작업을 했을 수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반드시 이 칼로 응징하리라"라고 [선언]을 한적이 있기 때문에,

저 칼에 집착하여 저런 비효율적인 개조를 한게 아닐까요?

처음부터 목을 노리겠다라는걸 독단적으로 생각했다면 애초에 작은 나이프를 샀을것이 확실하고,

혹여 이후에 칼을 잘못 산걸 스스로 깨닳았다고 쳐도, 큰 칼을 들고 누군가에게 알리고 [선언]한적이 없으면,

굳이 도구에 집착할 필요없이 더 적합한 나이프를 새로 사서 준비하는게 합리적이죠.

암살미수범의 [선언]을 듣고 암살예정을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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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19:11:13추천 70
신천지
댓글 3개 ▲
jon
2024-01-13 00:05:33추천 10
맞습니다..진짜 신천지 관련자가 있더군요. 깜놀함
2024-01-13 17:33:46추천 1
매우 합리적인..
2024-01-18 14:05:15추천 0
왕관을 본 이상 신천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2024-01-12 19:11:45추천 30
국민의 힘
댓글 0개 ▲
2024-01-12 19:23:50추천 17
.
아주 큰일 날뻔한건데 저짝애들이 멍청한게 이번엔 도움이 된듯함.
댓글 1개 ▲
2024-01-13 19:27:15추천 0
아직 끝났다는 생각이 들지않습니다
2024-01-12 19:26:20추천 9
계획적 조직적
댓글 0개 ▲
2024-01-12 20:13:34추천 13
몇달동안 죽이겠다는 생각만으로 계속 개조를 한듯

야슬이로 갈아되며 날을 다 망가뜨린듯

모방범 나올까 걱정입니다
댓글 0개 ▲
2024-01-12 21:45:37추천 1
와 이 글 읽고 나니 정말 또 다행이고 천운이었다 생각이네요 말씀이 맞다면 암살범이 나름 치밀했으나 칼은 모르는 바보였으니 이대표님이 무사한거네요
댓글 0개 ▲
2024-01-12 22:43:22추천 0
반대로 그런 선언을 듣고도 허풍이라며 웃어넘기는게 상식적이기는 합니다.
범인을 오프라인에서 대면한 몇몇 사람들의 진술에 의하면 점잖았다는 공통점이 나오니까요.
뭐 온라인에 쓴 몇몇 글들을 보면 엄청난 분노가 느껴지긴하지만요
댓글 0개 ▲
jon
2024-01-13 00:04:57추천 9
종교적 느낌임...칼을 갈아서..만든게..종교적...

그리고 범인과 함께 이야기 햇던 청년..그거 신천지 신자더군요..
근데 이재명 지지자?

그럴 수 없죠..

종교적 느낌이 강합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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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05:26:58추천 0
찌르는 칼일수록 손잡이가 재대로 되있어야  힘을받지
저런식이면자기 손이 더 다칠꺼같은데  근데도 옷깃없이 목만 바로 맞았으면 죽일수있긴할듯
댓글 0개 ▲
2024-01-13 08:26:19추천 5
테러범의 입장에서 보자면,
자신의 목적 달성에 적합하지 않은 범행도구를 선택했단 건데요, 종교적 이유 같은게 있을 수 있겠네요. 꼭 이걸로 찔러야 죽일 수 있단 계시같은거요. 안수기도하듯 그 칼에 기도를 하고 가서 찌르라고 부추겼을 수도 있고요.
댓글 0개 ▲
2024-01-13 12:02:26추천 1
신천지와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천지는 국힘과 일맥상통이죠
댓글 0개 ▲
2024-01-13 13:18:11추천 0
그럴거면 그냥 메스를 사지 임마
댓글 0개 ▲
[본인삭제]낙동델타
2024-01-13 15:10:09추천 0
댓글 0개 ▲
2024-01-13 16:20:55추천 1
사건 나자마자 총리실 발로 가짜뉴스 확 퍼진거 부터 보면
보다 더 윗선이라는게 합리적 으심이 드네요
댓글 1개 ▲
2024-01-13 16:22:58추천 1
거기에 조직적으로 축소 은폐.
마치 사건 날걸 알고 있었다는듯
기민한 움직임.

단 살아서 병원갈걸로는 예상을 못했기에 이후 허둥지둥 현장 속보와 엇박자 내고 가짜뉴스 나오고.
2024-01-13 21:13:01추천 0
차라리 송곳이 찌르기엔 훨씬 치명적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댓글 0개 ▲
2024-01-13 23:49:13추천 0
신천지와 관련이 되어 있고, 무기는 종교적 신념이나 기타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라는 게 신빙성이 있어 보이네요.
댓글 0개 ▲
2024-01-14 03:34:58추천 0
병헌이형은 종이로도 죽임. 그렇게나 목은 위험한 부위죠.

댓글 0개 ▲
2024-01-15 13:08:03추천 0
칼을 가는게 즐거웟을듯 ..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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