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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23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오나남편★
추천 : 2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8/08 08:30:04
전화가 왔다. 피오나다. 다섯살 난 큰 딸이 나랑 통화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어떤 아줌마가 전화를 받았다고 속상해한다고 한다.
딸이 옆에서 "어떤 아줌마가 전화를 받아서 전화 끊었어"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피오나도 약간은 날 의심하는 듯하다.
그럴리가 없다고 하면서 괜히 지은죄도 없지만 뜨끔하다. 혹시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사무실 사람들이 받았나? 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고 보니 핸드폰을 보니 내가 받지 않은 집사람에게 온 전화가 있다. 그럼 아무도 안받았다는 이야긴데.
난 집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다시 한번 나에게 걸어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아줌마가 다시 전화를 받는지, 전화에서 나오는 사람이 아까 그 아줌마인지 딸에게 확인시키라고 했다.
금새 전화벨이 울린다. 받지 않고 끊어질때까지 기다렸다. 잠시후 다시 전화벨이 울린다. 핸드폰을 받았다.
피오나는 웃으면서 딸이 아까 그 아줌마가 맞다고 말했다고 한다. 딸은 옆에서 "고객님이 전화를 못받아서, 응, 아줌마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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